*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강미자의 발효음식 이야기 - 피부인이 되는 발효 음식
강미자의 맛있는 발효음식 이야기 생청국장 발효 및 요리 연구가 강미자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소개하는 맛있고 건강한 깊이 있는 우리의 발효음식과 그 이야기들 글: 강미자 | 청심재 대표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도 어김없이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이번 가을은 정말 갑자기 찾아온 것 같습니다. 연일 폭염에 지쳐 있을 때...
- 전통 발효 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들
강미자 | 청심재 대표 올해 여름은 유난히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흔히들 여름 보양식 하면 기름진 음식들만을 떠올리기 싶습니다. 이는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여름을 이기기 위한 매우 자연스러운 우리 인체리듬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역시 근본적인 건강 보양식은 우리의 전통 발효 음식들을 꾸...
- 지중해식 식단 자궁암 위험 줄여 주는가?
지중해식 식단 자궁암 발생 위험 57% 줄어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자궁암 발생 위험이 57%나 줄어든다고 한다. 이태리의 연구진은 5천명이 넘는 이태리 여성이 지중해식 식단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또 그들이 자궁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의 식단을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
- 강미자의 맛있는 발효음식 이야기 - 메르스와 청국장
강미자 | 청심재 대표 이제야 메르스 공포가 조금씩 사그라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지난 한달 간은 온 나라 전체가 메르스에 중독된 것처럼 큰 몸살을 앓았습니다. 사실 메르스는 일종의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한 전염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겪는 질환이고, 별다른 치료약이 없다는 사실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 놓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
- 발효음식은 자연스러움이 품격
생청국장 발효 및 요리 연구가 강미자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소개하는 맛있고 건강한 깊이 있는 우리의 발효음식과 그 이야기들 강미자 | 청자원 대표이사 올 봄은 유난히도 짧았던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아름다운 봄날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운동에 좀 더 신경을 써...
- 건강의 키워드 면역을 키우는 발효 음식
강미자 | 청자원 대표이사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벌써 수 십 번째 맞이하는 봄날이지만 새봄은 매번 놀라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뚜렷한 사계절 중에서도 오로지 봄에 대해서만 "새봄"이라는 표현을 허락한 이유일 테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라는 별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면서 새봄을 만끽하고 싶군요...
- 현대인들의 장을 살리는 전통 장
강미자 | 청자원 대표이사 4월이 되니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수없이 많은 일들과 바쁜 일상 속에 묻혀서 푸르른 하늘 한번 제대로 올려 보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피부결을 부드럽게 휘감아 도는 봄바람을, 어머니 손길처럼 보드랍게 느낄 때는, 그래도 여전히 한결같이 지구가 돌고 있음에 새삼스럽게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
- 우리 몸의 근본에 가장 가까운 음식 - 전통발효장
강미자 | 청자원 대표이사 남편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발효장인 "생청국장"을 연구하고 요리해 온지 벌써 13년째입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인내해가며 오로지 우리나라 전통 방식 그대로의 자연발효 生청국장을 개발해보겠다고 고집해 온 이유는 바로 남편이 대학생 때 암으로 급작스럽게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죄송함과 회한 때문입니...
- 정 담은 시골 밥상 - 아름다운 이별 상여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情 담은 시골밥상 논두렁 밭두렁 사이를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던 것, 일하시는 어른들 새참을 위해 누런 주전자에 막걸리 심부름을 다니던 일, 빨래터에서 멱을 감고 아궁이에 불을 때며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먹던 기억, 장터에서 복작복작 시끄럽던 날들, 수도꼭지가 아니라 펌...
- 정담은 시골밥상 - 따뜻한 겨울, 난로와 도시락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 태어난 탓인지 유난히도 추위를 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감기를 달고 살았다. 내복에 몇 겹의 겉옷을 껴입고도 달달 떠는 나를 보며 엄마는 뭐가 부실한지 모르겠다며 혀를 차시곤 땔감을 더 밀어 넣으셨다. 아궁이...
- 자연, 바람, 햇살이 만든 작품 가을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가을이 되고 코스모스를 보면 떠올리게 되는 어릴 적 사진 한 장이 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이던 시절 운동회장에서 백군 옷에 머리띠를 두르고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지폐 한 장을 손에 꼭 쥐고 동네 어르신 양 옆으로 언니와 나란히 서서 찍힌 사진이다. 지금과는 다르...
- 情담은 시골밥상 - 사람 냄새 나는 풍경, 재래시장
글: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왁자지껄, 다양한 냄새와 사람들이 섞여 분주하게 돌아가는 재래시장은 내가 즐겨 찾는 장소이다. 지금이야 직업상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생각들 하겠지만 사실 한참 전부터 나에게 위로와 힘을 주던 곳이 바로 시장이고 생각해보면 아주 어릴 적부터 나는 그곳을 매우 좋아했다...
- 그리운 이름, 외할머니
글: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흰 머리칼 가지런히 뒤로 모아 쪽진 머리, 잔뜩 주름진 얼굴, 거친 손마디와 구부정한 허리. 늘 웃는 얼굴에 드러나는 치아 없는 잇몸. 우리 외할머니의 외형은 그러했다. 특별할 것 없이 익숙한 시골 할머니의 모습 말이다. 아들 못 낳은 죄로 일찍 세상을 떠난 외할...
- 무더위 같던 젊은 날의 초상
글: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유난히 덥고 길게 느껴지던 그 여름에 초등학생이던 나는 왼다리에 깁스를 한 채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난생 처음 입원이라는 것을 경험하며 친지나 지인들의 병문안 덕에 다양한 간식을 즐기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기쁨은 아주 잠깐,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스...
- 축복처럼 부서지는 태양 속, 여름 나기 - 콩국수, 오이소박이, 미역수박껍질무침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뜨거운 태양빛을 두려워하지 않던 어린 시절의 나는 여름이면 늘 새까맣게 그을린 채였다. 도시와 달리 높은 건물이 없어 부서지는 태양을 그대로 받아야 했지만 온통 땀범벅이 되도록 뛰고 놀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큰 축복이다. 큰 길 가에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나...
-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 아픔을 치유하는 힘, 사랑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한식 사노라면 때로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마주하거나 뜻하지 않은 불행에 직면하게 될 때가 있다. 어떤 이들은 국가적 비극이나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기도 한다. 6월에는 유독 역사적인 큰 사건들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의 참사들을 접하면서 이대...
-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 삶의 보물상자, 가족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한식 가족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이렇다.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유사하게 가정이나 식구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되는데 각기 다르게 ...
- 이야기가 있는 건강 밥상 - 맑아진 하늘, 나무 심는 마음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한식 청명(淸明).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드는데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고 식목일도 같은 날이다. 농사를 업으로 삼는 이들은 이 무렵에 논밭의 흙을...
- 암환자 식품 - 채소의 왕 시금치
시금치는 아시아 서남부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서 조선시대 초기에 들어 왔다. 시금치가 발아하기 위해서 적당한 온도는 15~20℃ 이상이며 25℃에서는 발아가 나빠진다. 또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 성장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나 여름에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시금치가 자라지 않지만 고랭지에서는 재배가 가능하다. 어렸을 때 좋아...
-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축제
김향진 | 음식연구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구원, 채소소믈리에 이야기가 있는 건강밥상, 한식 사계 중에서 봄이란 절기로는 입춘에서부터 입하 전까지,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서부터 하지까지를 이르지만 기상학적으로는 3, 4, 5월을 말한다. 초목이 싹 트기 시작하며 점차 따뜻해지는 계절이지만, 때때로 추위가 되돌아오는 등 날씨 변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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