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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와 엽산이 풍부한 딸기 팥빙수와 딸기 주스

이 기사는 임정예 기자가2019년01월29일 14시09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902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최근 독감을 치료하는 약의 부작용이 알려진 후로 많은 사람들이 약의 효능 못지않게 부작용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사이드 이펙트(Side effect)라고 하는데 우리말 부작용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표현하자면 “부수 효과” 정도가 됩니다.

사실 우리가 먹는 것들은 효과와 함께 사이드 이펙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식, 건강식품, 그리고 약 순서로 부작용의 강도가 낮습니다. 대신 원하는 효과는 반대의 순서입니다.

예를 들어 몸에 열이 났을 때 오이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이 40도가 넘는데도 계속 오이만 먹는다면 고열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해열제가 집에 있다면 바로 복용하거나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현대 의학은 위기의 순간을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체질 개선이 필요한 분에게 오이는 좋은 음식입니다. 약은 중요한 순간에 현명하게 사용할 때 가치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체질과 환경에 맞게 꾸준히 섭취할 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줍니다. 약은 치료를 하고 음식은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항암제로 암을 치료할 때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가 빈혈입니다. 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고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는데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갖가지 증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므로 치료가 힘들어지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약들을 처방하면서 항암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가 진행되기 전에 미리 준비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혈액 속에 헤모글로빈이 낮아져서 생깁니다.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몸속의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면서 혈액 속의 적혈구와 같은 정상 세포도 낮게 만듭니다.

딸기는 비타민 C와 엽산이 풍부합니다. 한마디로 항암효과도 있고 빈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일로 겨울철에 쉽게 구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우리가 흔히 과일이라고 생각하는 딸기는 수박, 참외, 토마토와 같이 과일이 아닌 채소에 속합니다. 나무에서 열리거나 여러해살이식물일 경우 과일로, 덩굴이나 작은 나무에서 열리지만 한 해만 살고 죽는 경우는 채소로 분류합니다. 비타민 C 함유량은 100g당 62mg 정도인데 이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보다 더욱 높습니다. 레몬은 신맛이 강하지만 딸기는 당이 풍부해서 식감과 맛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딸기에는 엘라직산(Ellagic Acid)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천연항암제라고 할 수 있는 이 물질은 암세포가 스스로 소멸하는 아포토시스 기능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겨울에 유통되는 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알이 굵고 크며 맛도 좋기 때문에 지금이 제철과일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지에서 나오는 딸기는 6월이 제철입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데치거나 생것을 그대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과 투병하는 분들은 좀 더 많은 양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스를 만들어 먹지만 항암 치료 중에는 담당 의료인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딸기는 그대로 입안에 넣어 아삭한 식감과 톡톡 터지는 씨앗을 씹으면서 섭취할 수도 있고 우유와 섞어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스로 만들어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수 있습니다. 섭취율이 높아 생것보다는 더 많은 양을 쉽게 섭취할 수 있고 소화가 잘 됩니다.


만드는 법
1. 얼린 우유 또는 얼린 두유를 곱게 갈아서 그릇에 담고 우유를 붓는다.
2. 빙수용 팥을 올리고 찹쌀떡과 딸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올린다.
3. 영양보충가루를 섞어 올리고 블루베리와 아몬드 절편을 올린 다음 연유를 뿌린다.

Tip:
집에서는 얼음을 곱게 갈기 어려우므로 크기가 작은 얼음판에 우유를 얼려 재료와 어우러지게 담고 우유를 부어 섞어 먹는 것도 좋다. 오심, 구토가 심할 경우 얼린 우유나 두유 대신 착즙 주스를 얼려 갈아 사용하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배 주스, 사과 주스와 같이 향이 적은 것을 사용한다).


만드는 법
1. 딸기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레버를 닫고 재료를 넣어 작동시킨다.
3. 마지막에 반드시 레버를 ◑(반열림) 상태로 작동시켜 망 속에 압축된 잔류 찌꺼기를 배출시킨다.

Tip:
씻을 때는 꼭지를 딴 후에 식초나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 효과가 있다. 세척은 꼭지를 먼저 딴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딸기주스는 과육이 무르기 때문에 주스가 걸쭉한 편이다. 걸쭉한 주스를 원할 때는 스무디망을, 맑은 주스를 원할 때는 미세망을 사용하고 배를 첨가하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