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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er_open 에세이

인생사가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했던가요
옛날에 도시와 매우 거리가 있는 시골에 인적도 드물고 북쪽의 국경과 가까운 시골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어르신의 직업은 말을 기르는 일이었는데 그 분야에서는 아주 뛰어난 솜씨를 갖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여러 마리의 말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애지중지하던 말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 말을 목격한 사람의 ...
열정적인 마음이 주는 선물
열정 가득한 떨리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열기를 품고 대해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무엇이든 흥미 있고 재밌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어떤 일에 대해서는 열정을 갖고 접근했던 것들이 그나마 있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열정도 관심도 모두 한 줌 재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노화(老化)를 알아챘을 때는 이미 마음속에 열...
언제나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님은 12명의 제자 가운데 베드로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위탁 받은 교회의 수장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로 이끄는 사목(司牧)의 권능을 받들어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로마에 교회를 세우고 초대 교황이 됩니다. 교황의 역사는 예수님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를...
여름 휴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나요
최근 한 매체에서 우리 사회의 독서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책을 너무도 읽지 않을 뿐더러 읽는 책의 분야 또한 공부 잘하기, 취업 등과 같은 분야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더 큰 문제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우리의 생각이 너무도 한 쪽으로만 편협하게 ...
수영으로 얻은 희망과 즐거움
제가 물에 빠진 장소는 동네 목욕탕이었습니다. 아마도 장난을 치다가 물에 빠졌던 듯합니다. 탕에 앉아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던 삼촌은 뒤늦게야 알아채고는 꺼내어 가슴을 쿵쿵 아프게 두드리고 이상하게 입에 뽀뽀를 하며 숨을 훅훅 불었습니다. 당시에는 매우 위중한 병만 병원을 가던 시절이라 그렇게 삼촌과 부모님의 ...
성공보다는 윤리가 필요한 시대
이나 군주의 최고 덕목이 도덕성이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맹자가 위나라 양혜왕과 대화한 대목에서 군주의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롭게 해주시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맹자는 이런 답을 하였습니다. “왕께서는 왜 하필 이(利)를 묻습니까? 왕께서 어떻게 내 나라에 이...
살아 있는 게 미안할 때
사람은 각자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도 합니다. 그 운명을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저 그에 따라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해진 운명의 단 한 치 앞도 볼 수 없으며 순간 일어나는 운명적 사건을 받아들이는 존재일 뿐입니다. 운명적인 일은 곧 시련이 닥쳐왔다는 것인데 사람마다 그 운명적인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칸트는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18세기 위대한 철학자 칸트는 지금 우리가 알게 모르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개념을 만든 위대한 철학자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동네를 산책해서 마을 사람들이 칸트가 산책하는 모습만 보아도 시간을 알 수 있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철학이라는 학문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많이 도외시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
겨울 잘 보내셨는지요
어느새 3월입니다. 올 겨울은 다행히 큰 추위가 없었지만 동해안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다른 해보다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쪽으로 와야 할 추위가 미국 쪽으로 가버려서 외신에 나오는 북미 지역은 이번 겨울이 혹독했나 봅니다. 추운 겨울밤에는 따뜻한 아랫목이 최고인...
자신의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
한 암환자가 있습니다. 학교는 중학교도 제대로 나왔고 노동일을 합니다. 못 배워서 젊은 시절에는 갖고 있는 몸 하나가 재산의 전부였고 그 몸으로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바빴습니다. 오십 줄에 들어서도 삶의 무게는 그대로였고 아내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점점 예전만 못한 몸을 지탱해가는 힘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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