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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게 행복한 시간입니다
송은총(56세. 가명) | 유방암 3기(2007년 3월 진단) 저는 아들 둘에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가정을 돌보고 직장을 다녔어요. 평범한 가정주부고 직장인이었지요. 50대, 명퇴 전까지요. 명퇴라고들 하죠. 명예퇴직이요. 하루아침에 집에서 지내게 되자 기운이 없어졌어요. 힘이 하나도 없고 없던 병이 생기더군요. 우울하고 ...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희망을 건져내다 - 두번째 이야기
최근수(남, 74) 가명. 담도암 희망을 넘어 기적을 만들다 고민스럽고 두려웠지만, 기왕 선택했으니 한 번 해보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를 위한 가족 최상의 배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죽을 때 죽을망정 해볼 건 다 해보고 죽자는 마음이었다고나 할까! 일단 원장님께서 하란 대로 하기로 했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집도 못 잊어서 입원은...
암아! 내 딸 시집갈 때 하객에게 같이 인사하자
성제희(49 여) 폐암4기. 2009년 8월 26일, 비소세포선암. 폐암 4기 진단이었다. 슬하에는 스물이 넘은 딸이 둘, 그리고 마흔 넘어 내게 온 늦둥이가 이제 여섯 살이었다. 그동안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지만 이내 마음을 담담히 먹고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슬픈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폐암 4기라니,...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희망을 건져내다 - 첫번째 이야기
최근수(남, 74) 가명. 담도암 잘난 것 하나 없고 부족함 투성이인 제가 누군가에게 저를 이야기하는 자체가 어색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암이라는 지독한 병마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수많은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을까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길...
투병기 - 내 몸아 잘 버텨줘서 고맙구나
김경희(63) 유방암. 93년, 내 나이 46세에 자궁암 검진을 받다가 근종을 발견하고는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치고 일 년 후에 체크하러 병원에 가니 깨끗하고 괜찮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지했다. 자궁을 드러내면 폐경이 오고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당연한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
투병이야기 - 올해는 기적을 만들어 나가십시오
2009년 12월호 <백두대간을 넘어, 암을 넘어>, 2007년 4월호 <킬로만자로를 딛고 서다> 송봉준님의 새해 메세지 어느덧 위암 수술한지도 오 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남들은 오년이면 완치니 뭐니 하면서 다 나았으니 좋겠다고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보고 듣고 겪고 보니 이놈의 암이라는 게 그리 쉽지...
투병이야기 - 저 잘 살아있습니다 놀러오세요!
2006년 11월호 <산은 근심도 아픔도 다 받아준다> 김창식님의 새해 메세지 독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눈썹이 빠질 정도로 빨리도 지나갑니다. 저는 2004년 12월 척추에 악성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청천벽력 같던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육종4...
투병수기 - 사랑의 말을 할 줄 아는 내가 되련다
이옥희 자궁내막암 조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병원마다 벽보판에 붙어 있었다. 여기저기 병을 달고 살아 병원 출입이 잦아 자주 보다가 몸이 이상하다 싶어 암 검진을 받게 되었다. 약간의 이상증세였는데 검진결과는 자궁내막암 1기였다. 수술을 하고 담당 선생님은 면담을 하고 생존율이 99%이고 환자가 우울증도 없고 정신도 건강하니 걱정 말라고 ...
마늘과 죽염을 먹으며 폐암을 이겨내다
정명희 | 폐암. 월드컵 축구 경기로 뜨거웠던 2002년 1월,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폐렴으로 진단되어 치료받고 퇴원했지만 3월경 다시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입원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같은 폐렴이라고 해서 마찬가지로 치료받고 퇴원했다. 그런데 6월, 똑같은 증상으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도 같은 증...
투병기 - 간호하던 내가 유방암 환자가 되어
손정숙 | 파라다이스클리닉 간호부장. 유방암. 젊은 여성이 앞에서 몹시도 서럽게 울고 있었다. 나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유방은 두 개잖아요. 한 개가 없어져도…. 목숨과 바꿨다고 생각하세요.” “머리카락이 없어도 예쁜 모자와 두건이 있잖아요. 멋쟁이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방금 진단받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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