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투병이야기] 유방암 13년 후 대장암 말기에서
글 | 김태월_93년 유방암, 2005년 대장암말기 판정 후 열심히 투병 중. 제 몸 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의사선생님이 CT를 한번 보고, 저를 한 번 보고, 또 CT보고는 합니다. 이제는 이런저런 반응에도 덤덤합니다. 한 번으로도 충분히 지독스런 암을 두 번째 겪어내고 있으니까요. 두 번째 암인 대장암 판정이 200...
- [투병이야기] 산야초효소아 함께 익어가는 마음으로
글 | 김정화_직장암 4년차. 다음카페 종려나무아래(daum.net/dolbome) 운영. 애써 낳아 길러놓은 자식이 있어도, 늙고 병들어 골치 아픈 신세가 되면 외면하며 싫어하는 가정들을 보면서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라고 여겼다. 외롭고 소외된 말기환자를 내 몸 돌볼 겨를도 없이 그들을 섬기며 살아왔다. 그 일을 준비하기 위...
- [병상일기]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2007년 4월 12일 조금은 초초하고, 조금은 짜증스럽고, 조금은 우울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열흘 넘게 투병기도 팽개치고 있다. 마음이 허공을 떠다니...
- [투병이야기] 10개월의 요양일지 세번째 이야기
글 | 공창균_45세. 직장암4기. 저는 45세 남자로 간 전이된 직장암 4기환자입니다. 간, 쓸개, 직장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 12회, 장루복원수술을 마쳤습니다. 그 후 감리교교육원에서 주최하는 3박4일 건강교실에 참석하여 임락경 목사님께 많은 것을 배운 후 자연의원(경남양산)에 보름동안 입원, 요양생활의 기초를 닦고 다시 전인치유...
- [투병이야기] 피아노 치는 남자
글| 이 춘 길_아내(서지숙 48세)의 두 번째 유방암 발병. 아내가 첫 번째 유방암이 발병한 때가 2001년 6월이었고 두 번째 발병이 2007년 2월이었습니다. 암이란 것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인 줄 알고 무심히 살아왔었는데 아내가 암이라니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
- [병상일기⑧]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어요
이승섭(74) | 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7. 3. 21(수)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어요 2차 방사선 치료를 마친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목소리가 미세하나마 하루하루 풀리고 있다. 아직도 쉰 소리가 나고 알아듣기 힘들지...
- [사랑의 편지]이름모를 공여자님께
이성원 | 급성골수성백혈병 안녕하세요 이름모를 공여자님! 저는 용인에 사는 38세, 이성원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 대신 월간 암(癌)을 통해 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공여자님의 조혈모세포이식 후 어느덧 3년이 흘러 지금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님의...
- [투병이야기]10개월의 요양일지②
공창균 | 45세. 직장암4기. 전 45세 남자이고 간 전이된 직장암 4기환자입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몇 달간 변이 잘 안 나오고 잔변감이 심하고 혈변이 나와 병원에 갔더니 암 판정을 받고 간, 쓸개, 직장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 12회, 장루복원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후 몸무게가 83kg에서 63kg으로 20kg이 빠지고 2시...
- [투병이야기] 생명의 끝자락에서 앞으로, 앞으로
전재모(33세) | 백혈병 4년차 어느덧 발병한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있다는 것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저에게 조혈모를 기증해주신 이름 모를 그분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나의 치료를 위해 간병을 해준 누나와 경제적으로 힘이 되어준 형,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부모님, 그밖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항상...
- [병상일기⑦]거듭나야 할 투병노력
이승섭(74) | 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7. 2. 26(월)거듭나야 할 투병노력 십이일 전 검사한 CT 결과지 결론 부분이다. CONCLUSION:1. Decreased size of metastatic lymphaden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