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특별한 거름으로 크고있는 씨앗하나 - 첫번째
글 정병귀 | 아들 간모세포종으로 4년 투병중 드라마나 영화도 예고편이 있고, 병이 올 경우 전조증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하다못해 까마귀가 운다든지, 꿈자리가 뒤숭숭하다든지 아무튼 모든 일은 조짐이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토록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칠 줄은 바로 전날까지도 우리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아이가 고3으로 올라가던...
- 에베레스트 산행기2 - 에베레스트를 딛고 서다.
송봉준 |43세. 위암4기 3년차. 3년 전 8월. 위암4기 진단을 받았다. 위 전체를 들어내고 임파선을 떼어내고 이어지는 항암3회를 맞고는 그대로 병원을 졸업했다. 더 이상 항암을 지탱할 힘도, 이겨낼 자신도 없었다. 몇 걸음 걷기도 전에 휘청대는 몸을 끌고 산으로 기어가기 시작해서 백두대간 종주를 했다. ...
- 내 맘에 희망이 꺼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내 맘에 희망이 꺼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김경희(44)|미용업. 야생화사진. 남편(48)|혀암. 식도상피내암. 위상피내암. 간암. 간내담도암. 비장비대증. 간섬유종. 간세포암. 이 글은 2년 동안 암에 걸린 남편과 함께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기록들입니다. 간병기를 쓴다고 하나 아내입장에서 쓰다보면 이야기가 자꾸 곁...
- 암환자여! 통곡하고 울어보라!
오규만|대장암3기. 장로회신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수료. 대한예수교장로회목사, 교회성장연구소대외협력실장 재임. jesusn@naver.com 암을 선고받고 나면 환우와 가족들은 ‘이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마음과 하필이면 왜 ‘나와 내 가족이 암이야! 무슨 죄가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한바탕 울게 되는 경우가 있다....
- 결국 항암하러 입원하다.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전이 항암주사 다시 맞아보련다 2008년 1월 23일(수) 예약한 한 주일이 어느 새 후딱 지나 결국 임영혁 교수 진료를 받았다. 만 1년 2개월만의 진료다. 항암을 꺼리던 세월의 공간을 넘은 면담이었는데 그동안 뭐 하고 있다가 무슨 염치로 또 나타났냐는 식의 핀잔을 머금은...
- 에베레스트를 딛고 서다.
송봉준(43)_위암4기 3년차. 3년 전 8월. 위암4기 진단을 받았다. 위 전체를 들어내고 임파선을 떼어내고 이어지는 항암3회를 맞고는 그대로 병원을 졸업했다. 더 이상 항암을 지탱할 힘도, 이겨낼 자신도 없었다. 몇 걸음 걷기도 전에 휘청대는 몸을 끌고 산으로 기어가기 시작해서 백두대간 종주를 했다. 그리고, 위암진...
- 효소와 함께 나의 불면의 밤은 시작되고
김경희(44)|미용업. 야생화사진. 남편(48)|혀암. 식도상피내암. 위상피내암. 간암. 간내담도암. 비장비대증. 간섬유종. 간세포암. 이 글은 2년 동안 암에 걸린 남편과 함께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기록들입니다. 간병기를 쓴다고 하나 아내입장에서 쓰다보면 이야기가 자꾸 곁가지로 빠지지나 않을까 겁이 납니다. 병은 늘...
- 청주의 암지킴이 김풍님
대한민국에 암환자가 많아졌다. 그만큼 암과 투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데, 암과의 투병에서 이기고 새로운 삶을 살면서 힘들게 암투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청주에서 암환자를 위한 쉼터를 이끌고 있는 이가 김풍님이다. 그는 1967년생이다. 우리나이로 올해 42세가 된다. 암 이...
- PET 검사의 부실한 디지털화
(이승섭님의 병상일기16화) PET 검사의 부실한 디지털화 2008년 1월 5일(일) “비싼 검사료 내고 PET 찍은 지 얼마 안 되고, CT 찍은지도 엊그제인데 PET를 또 찍는다는 말이에요?” 아내가 볼멘소리로 의아스러워한다. 내가 생각해도 검사만은 남다르게 많이 해온 것 같다. 2007년 9월 6일 PET검사...
- 살아 계신 분도 먼저 가신 분도 스승이었습니다.
김경희(44)|미용업. 야생화사진. 남편(48)|혀암. 식도상피내암. 위상피내암. 간암. 간내담도암. 비장비대증. 간섬유종. 간세포암. 이 글은 2년 동안 암에 걸린 남편과 함께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기록들입니다. 간병기를 쓴다고 하나 아내입장에서 쓰다보면 이야기가 자꾸 곁가지로 빠지지나 않을까 겁이 납니다. 그러나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