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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암 정밀 수술을 위한 나노 형광 수술 표지자 개발
장지혁 기자 입력 2013년 11월 30일 21:09분428,850 읽음

국립암센터(//www.ncc.re.kr, 원장 이진수)는 한림제약(회장 김재윤, 사장 김정진 //www.hanlim.com)과11월 19일(화) 11시 국립암센터에서 나노 형광 기술을 이용한 수술용 표지자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핵의학과장 김석기 박사가 개발한 나노 형광 '수술용 표지자'는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조기 암을 수술 전에 미리 표시하여, 수술 의사가 잘 구별되지 않는 암 병변을 형광으로 직접 보면서 수술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암병변이 주변조직과 확연하게 구분되므로 암 수술이 정확해 지고 재수술 등의 부작용은 줄어들며, 수술 전 후 흔적에 민감한 성형수술 등에서도 적합한 수술용 표지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나노 형광 기술을 이용한 수술용 표지자는 조기 유방암, 위암 등 조기 종양 수술용, 외부방사선 조사 치료위치 확인용 및 기타 환부 표지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최근 검진법의 발달로 많이 발견되는 조기 종양은 만져지지 않고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수술이 힘들었으나, 개발된 표지자를 이용하면 직접 보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 2014년 유방암부터 시작하여 위장관암, 갑상선암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을 이전 받은 한림제약 김재윤 회장은 "한림제약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상용화에 성공하여 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의학-첨단과학기술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과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되었다. 한편, 본 기술이전 계약은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지원하는 발명인터뷰 및 IP사업화 지원사업과 특허경영전문가파견사업에 따라 국립암센터 기술평가이전센터(OTT)와 위노베이션(주)(대표 위병갑)과의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로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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