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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식 아동 대부분 재입원한다
김진하 기자 입력 2013년 06월 30일 18:53분568,386 읽음

이식수술 후 재입원, 고열이 39% 감염증 24% 위장 문제 15%
보스턴의 다나-파버/아동병원 암 센터에서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어린이 중 약 3분의 2는 6개월 안에 원인불명의 고열이나 감염이나 여타 문제로 병원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식한 어린이보다 기증받은 줄기세포를 이식한 어린이가 재입원할 가능성이 2배나 더 높았다.

다나-파버/아동병원 암 센터의 소아 줄기세포 이식 임상 책임자인 레슬리 레만은 이런 자료를 살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는 매우 중요한 정보로 우리가 환자 가족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또 재입원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해줄 것이라고 부언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29명의 어린이에 관한 기록을 검토해보니 64%가 이식 후 6개월 안에 최소한 1번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식한 줄기세포의 출처가 핵심적인 요인으로 자기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어린이는 38%가 병원에 재입원했지만 기증자가 친척이든 아니든 간에 기증받은 세포를 이식받은 어린이는 79%가 재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입원한 평균 횟수는 2.4회로 일부 아동에게는 이식 수술 후 퇴원이 반복적인 입원으로 특징되는 긴 과정의 시작에 불과한 것을 암시한다. 재입원한 원인 중 원인불명의 고열이 39%를 차지했고 감염증이 24%, 위장의 문제가 15%를 차지했다.

레만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았고 궁극적으로 경과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번 연구결과가 저위험군의 어린 환자들을 구분해서, 줄기세포 이식 센터보다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서 비용과 가족들이 겪는 불편을 언젠가는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만은 어떤 환자가 병원에 재입원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부언했다.

출처: ASPHO's 26th Annual Meeting, April 24-27, 2013, Miami, FL

월간암(癌) 201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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