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비타민D 부족, 대사증후군 위험 4배 높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3년 01월 31일 19:11분661,570 읽음

비타민 D가 부족한 아이들이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이승환 교수팀이 1,660명(남아 904명, 여아 756명)의 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D와 비만, 대사증후군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비타민 D 수치와 체중, 몸무게 ,BMI, 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비교분석했다.

비타민 D 수치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비타민 수치가 낮을수록 복부비만, 비만도,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이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수치가 15.5ng/ml 미만의 가장 낮은 그룹은 21.6ng/ml 이상의 높은 그룹에 비해 복부비만은 3배, 비만도 2.6배, 중성지방 1.6배, 콜레스테롤 1.3배, 당뇨 1.1배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4.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단백질과 칼슘이 우리 몸에서 잘 이용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혈압 상승을 막으면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당뇨나 다른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적어도 매일 20~30분 이상은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저널 '영양학, 대사 및 심혈관계 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誌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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