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야초
피부 미용에 좋은 개나리주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1월 30일 20:59분845,494 읽음

담그는 시기 : 3월초부터

이른봄 3월초부터 길가, 들판, 산야을 가리지 않고 온 천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개나리 군락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손색이 없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데 지방에 따라서 개나리는 전세계에 8종 정도가 자라고, 그 중 동부유럽의 1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한국, 일본의 극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에 자라는 것들과 우리나라의 자생종은 분명히 다른 종이다.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로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에서도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그리고, 온 세계로 퍼져 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져서 이른 봄에 지구를 덮고 있는 개나리가 바로 '한국개나리(Forsythia koreana)이다.

담그기
①활짝 핀 개나리꽃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②용기에 담고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
③2개월쯤 뒤 연한 노란빛으로 익어가면 꽃잎은 건져내고 보관한다.

꽃잎은 위에 뜨기 때문에 꽃술은 가끔씩 흔들어 잘 섞이도록 해준다.
2개월이면 먹을 수 있으나 완숙되려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술의 색뿐 아니라 향기,효능까지 뛰어난 술이다.

효과
개나리꽃은 예부터 강장, 건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뛰어나 여드름, 종기 등의 화농방지에 좋고 피부를 깨끗이 해주며 강장제, 건위제, 해열, 요도질환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하루에 작은 잔으로 취침전에 한잔 마시면 좋다.
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열매(연교)로도 술을 담가 마실 수 있는데, 10월경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술을 부어 백일동안 익혀 마신다.
열매로 담근 술을 연교주라 하는데 꽃술보다 향기가 적고 맛도 다소 쓴 편이지만 약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술이다.
연교는 종기의 고름을 빼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살충 및 이뇨작용을 하는 내복약으로 쓴다고 알려져 있다.
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고 상처의 열을 없애는 등 자고로 부스럼계통에는 성약이라 불리만큼 효험이 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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