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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맑게 해주는 술 - 난주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1월 30일 20:55분843,014 읽음

담그는 시기 : 수시

아름답고 고귀한 꽃의 대표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종류도 전세계에 2만여종 이상 있으며 야생종과 원예종, 동양란과 양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난꽃술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신라의 석탈해왕이 왕비될 사람을 모시고온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유사에게 명하기를 '사람마다 방 하나씩을 주어서 편안히 머무르도록 하고, 그 이하 노비들은 한 방에 5~6명씩 두어 편히 쉬도록 하라. 그리고 난초로 만든 술과 쌀로 만든 술을 주고...'라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으로 볼때 신라시대부터 이미 향기가 좋은 난초꽃으로 술을 담궈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담그기
①동양난이든 서양난이든 향이 좋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활짝 핀 꽃을 쓴다.
②난꽃을 꺾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③난꽃을 용기에 담고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④2개월 정도 지나면 꽃은 건져내고 보관한다.

꽃잎은 위에 뜨기 때문에 가끔씩 흔들어 잘 섞이도록 해준다.
꽃술로 사용할 수 있는 난의 필수조건은 향이 좋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고, 꽃피는 기간이 길고 아름다워야 한다.
2개월 정도 지나면 숙성이 되는데 꽃에 따라 빛깔이 전혀 안나거나 엷은 황색의 빛을 내는 경우도 있다.

효과
춘란은 낮은 산림에 자생하고 향이 진하며 연두빛을 띤 것이 좋다.
난꽃에는 강정작용과 진정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나 창의적인 일을 할 경우 머리를 맑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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