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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슬토의 효과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03월 10일 14:38분883,248 읽음

연구결과 대장암을 치료하는데 미슬토(겨우살이)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정기적인 혈관주사로 미슬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독성이 있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더 적고 또 생존기간도 더 긴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의 면역학 및 실험 종양학연구소의 짱커 박사의 연구팀은 미슬토 주사를 맞는 429명의 암환자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357명을 비교해서 연구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발견했다.

(1) 미슬토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독성이 있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19%였다. 그러나 미슬토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들은 그런 경우가 48%였다.

(2) 미슬토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암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로부터 5년 뒤에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32%나 더 높았다.

미슬토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암과 싸우고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번 연구로 실제로 그런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미슬토는 보조요법으로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암의 진행을 어느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 정도만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비용과 주사를 매일 찔러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하면 과연 효과적인 보조요법인지는 의문스럽다.

출처:
W. E. Friedel et al., "Systematic Evaluation of the Clinical Effects of Supportive Mistletoe Treatment within Chemo- and/or Radiotherapy Protocols and Long-Term Mistletoe Application in Nonmetastatic Colorectal Carcinoma: Multicenter, Controlled, Observational Cohort Study, Journal of the 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2009; 7(4).

월간암(癌) 201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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