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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야채스프 만드는 법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6월 24일 12:51분950,392 읽음

요즘은“야채스프는 만병에 듣는다”라는 말이 하나의 상식으로 되어 있다. ‘말기암으로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로부터 선고받은 환자가 야채스프만 먹고 암을 극복했다.’‘당뇨병이나 C형간염 같은 현대의학으로는 전혀 고칠 수 없는 만성병이 야채스프를 먹고 거짓말처럼 회복되었다.’이런 말들이 도처에서 들려오고 있다.

야채스프는 일본의 생물학 박사인 다페이시가즈씨가 개발한 건강법으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 다섯 가지로(무, 무청, 당근, 표고버섯, 우엉) 끓여서 만든 것이다. 야채탕이라 부르기도 한다.

‘야채라고 하는 것은 얼핏 보기에는 흔해빠진 소재이지만 이 속에는 인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이 있었다’라고 박사는 말한다. 건강한 식생활에서 채소와 과일의 위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야채스프의 효능에 대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지만 암환자에게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문제시되지는 않는다. 그러니 채소의 다양한 조리법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 기본재료

무 : 4분의 1개
무잎 : 4분의 1개분(무잎은 잎이 있는 시기에 따서 햇빛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보존하여 이용하도록 한다.)
당근 : 2분의 1개
우엉 : 4분의 1개(작은 것은 2분의 1)
표고버섯 : 1개(자연건조한 것. 구입하지 못할 때는 날 것을 구입해서 건조하도록 한다.)
이러한 야채류는 유기농 야채를 이용하도록 한다.

● 조리법

①야채는 너무 잘게 썰지 말고 좀 크게 껍질째 썰도록 한다.
②야채의 양에 3배의 물을 붓는다.
③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1시간 동안 더 끓인다.
④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⑤야채스프가 완성되면 유리병에 넣어 차 대신 먹는다. 그리고 그릇에 남아 있는 나머지 야채는 그대로 먹도록 한다.

● 복용법

-200cc 잔으로 하루에 세 번 차 마시듯 마신다.

● 주의사항

①야채는 호일에 싸두거나 물에 담가 두면 안 된다.
②냄비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이나 내열유리로 만든 것을 사용해야 한다.
③야채스프의 보존은 유리그릇이나 유리병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저 야채스프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법랑이나 기타 화학적으로 가공한 냄비는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법랑이나 기타 가공된 것은 그 재질이 녹아나기 쉽다.
④야채스프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만큼 효과가 더 많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기본을 지키도록 한다.
⑤다른 약초나 그 외의 식물 등을 혼합해서는 안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청산가리보다 강한 독성으로 변하는 수가 있다. 앞에서 말한 기본 재료 이외의 것을 절대로 넣어서는 안 된다.

월간암(癌) 200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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