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디자인개발기업 고디자인(대표 김두만)이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KODIA)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서 2개 부문에 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자인 iT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2022년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발돋움하여,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영국, 독일, 미국, 일본, 홍콩 등 디자인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 등의 특별상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본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디자인은 지난 2023년 메디컬, 헬스디바이스 제품으로 시노펙스 이동형 인공신장기가 최고 상격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엣지케어 엣지플로우 초음파방광진단기, 시노펙스 중환자용 인공신장기로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고디자인의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 수상작은 ㈜에이치앤아비즈의 Portable X-Ray HnX-1(휴대용 엑스레이 장비)와 MBD㈜의 ASFA Spotter(비접촉식 3차원 세포배양 디스펜싱 시스템)이다.

㈜에이치앤아비즈(대표 김윤희)의 Portable X-Ray HnX-1은 진단용 엑스레이 의료기기로 실내외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의 정확하고 안전한 사용성을 고려하여 디자인 되었다. 인간공학적 손잡이는 한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로 및 세로 방향 모두 촬영이 쉽다. 또한 거치대 탈착이 용이하고 부드러운 형태감으로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K-디자인상 2024에서 위너를 수상한 엠비디㈜(대표 구보성)의 ASFA Spotter는, 이번 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하였다. 첨단의 IT스러운 디자인이 잘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디자인을 담당한 고디자인 심희성 디자인실장은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과 실험실 환경의 사용 경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한 디자인 컨셉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오는 12월 6일 페럼타워에서 우수한 작품의 시상식을 갖고, 본상의상격을 시상식 당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