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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암환자요리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는 피망볶음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10월 24일 15:23분906 읽음
- 글과 사진: 최만순 (약선요리 전문점 만순당 대표, 한국전통약선연구소 소장)
″모든 전쟁은 정공법으로 대결하고 때로는 기습으로 승리한다.″ ′손자병법 제5 병세의 장(兵勢의 章) 정공법과 기습의 순환(正攻法과 奇襲의 循環)′에 나오는 말이다. 천지의 변환은 무궁하고 변통은 강물과 같이 마르는 법이 없다. 매일 자고 나면 새로운 항암 논문과 치료법이 나온다. 그러나 혁신적인 기술은 절로 생겨나지도 않지만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다.
결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다른 사람과 비교가 된다고 생각해 보았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한 사람의 인생은 비교할 수 없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일찍 발휘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거대한 원석은 긴 시간 갈고 닦아야 한다. 이처럼 나중에 가진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은 남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남과 비교하게 되면 아프고 불행하게 된다.
나의 인생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 정공법은 금년과 같은 폭염 시절에는 부족한 인체의 양기를 보충해야 한다. 사람의 몸에는 음양이라는 정기가 있다. 음양은 같은 크기로 가득해야 한다. 그러나 날씨가 더우면 땀을 흘리게 된다. 몸에서 진액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 빠져나간 진액을 보충해야 한다. 수시로 보충을 하지 않으면 양기인 정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가장 뜨거운 여름날을 지정하여 보충하게 하였다. 이것이 우리나라는 삼계탕이다.
′황제내경′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기(陽氣)는 사람의 지각과 운동을 주관한다.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 맡는 것들 모두가 양기가 주관을 한다″고 했다. 사람 몸에 들어있는 양기는 이처럼 모든 것을 주관한다. 그러므로 부족한 양기는 찹쌀을 듬뿍 넣고 푹 곤 삼계탕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남들이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대부분 들어 보았다. 누가 그런 말을 하나?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듣는다. 가까이는 아내, 자식, 가족에게서 듣는다. 더 속상한 것은 누구누구는 무엇을 하고 있다고 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남과 비교한다. 그리고 말한다. 남보다 앞서고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쟁을 부추긴다. 적절한 비교는 자극이 되지만 지나치면 불행해진다. 스트레스만 팍팍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더운 폭염 시절에 병상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때는 몸 안에 들어온 양기를 안정시켜야 한다. 작게 움직이고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좋아하는 차나 녹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심장의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정공법(正攻法)은 나의 몸이 음식으로 면역력이 길러져 유리하게 되면 어떤 항암 약도 기습(奇襲)에 도움이 된다. 즉 나의 몸이 유리하면 암에 승리하고 약하면 암에 패하는 것이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피망볶음
▷효능 : 폭염으로 인체에 쌓이는 열기를 해독하고 갈증을 없애며 심장을 편안하게 하여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숙주나물 100g, 청피망 100g, 약간장, 올리브유, 다진 마늘, 후추 약간
▷만드는 법
재료를 손질하여 팬에 마늘, 피망, 숙주 순서로 넣어서 볶는다.
▷피망의 효능
인체에 발생하는 각종 염증과 담을 없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을 조화롭게 조절하고 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항균, 항염 작용을 하여 나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감기와 각종 호흡기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 숙주의 효능
폭염으로 쌓이는 습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 경락을 시원하게 소통시키는 역할을 한다.
암 환자들의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 오장을 조화롭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변비를 예방하고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월간암(癌) 202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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