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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제이인츠바이오, 난치성 난소암 치료의 혁신 'JIN-001' 비임상 연구 중간 결과 발표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10월 24일 10:34분185 읽음
항암제 내성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
제이인츠바이오(J INTS BIO)가 2024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NA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2세대 합성 HSP90 억제제인 'JIN-001'의 난치성 난소암 치료에 대한 비임상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JIN-001은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난소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그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발표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난소암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신약 JIN-001
난소암은 부인과 암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질환으로, 환자의 약 70%가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은 치료 초기에는 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항암제에 저항성이 생기고 치료 효과가 줄어드는 문제를 겪는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추가적인 치료 대안이 거의 없는 상태에 놓인다.
JIN-001은 이러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신약으로, 암세포가 스트레스에 적응하면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열충격 단백질(HSP90)을 표적으로 한다. HSP90은 암세포가 항암제에 적응하고 더 강력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가 더 이상 항암제에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연구는 JIN-001이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될 때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자 진행되었다.
다제내성 난소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
이번 비임상 연구는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JIN-001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제이인츠 바이오 연구진은 정상적인 난소 세포와 난소암 세포주에 다양한 농도의 JIN-001을 처리하여, 이 약물이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항암제인 파클리탁셀(Paclitaxel, PTX)과 시스플라틴(Cisplatin, Cis)에 내성을 가진 세포주를 만들어 JIN-001과 항암제 병용 효과를 집중적으로 평가하였다.
금번 연구 대상 세포는 난소암 세포주(OV90, TOV21G, OVCAR3) 및 항암제 내성 세포주(OV90/PTX200, TOV21G/PTX100, OVCAR3-CisR)로, JIN-001을 단독으로 처리하거나 항암제와 함께 병용하여 세포 생존율을 분석하고, 이 약물이 세포 증식 억제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 JIN-001, 다제내성 난소암에서 치료 효과 입증
- JIN-001과 항암제의 병용 치료 효과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JIN-001과 항암제 병용 치료에서 나타났다. 연구진은 JIN-001을 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단독으로 항암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더 낮은 농도로도 큰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파클리탁셀과 JIN-001을 병용한 경우, 내성 세포주(OV90/PTX200)에서 파클리탁셀의 IC50 값이 0.204 μM에서 0.043 μM으로 낮아졌다. 이는 항암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병용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스플라틴 내성 세포주(OVCAR3-CisR)에서도 병용 치료가 단독 치료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 시스플라틴과 JIN-001을 함께 사용했을 때 시스플라틴의 IC50 값이 9.643 μM에서 0.142 μM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시스플라틴 단독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종양에도 병용 요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JIN-001: 난치성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
이번 연구 결과는 JIN-001이 다제내성 난소암 치료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까지 항암제 내성이 생긴 환자들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JIN-001은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될 때 내성을 극복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의 연구진은 "JIN-001이 항암제 내성 난소암에서 보여준 시너지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JIN-001의 임상적 유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IN-001, 난소암 치료의 혁신을 주도하다
JIN-001은 특히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난소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약물로, 앞으로의 연구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JIN-001 임상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며, 다제내성 난소암 치료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JIN-001은 난소암 이외 교모세포종에서도 엠디엔더슨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2년 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 Oncology)에서 비임상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2025년 임상 1상 예정이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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