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는 자궁의 양쪽에 위치하여 난자를 생성하고 배란하는 약 2~3cm 크기의 단단한 기관이다. 이 기관에 비정상적인 물혹이 발생하는데, 이를 난소낭종이라고 한다. 난소낭종은 배란 과정을 방해하여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난소낭종은 가임기 여성의 배란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크기가 8cm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낭종은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소실되기도 한다. 많은 여성들이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종양이 크지 않을 때에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낭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과 불편함, 복통, 복부 압박으로 인한 다양한 불편감이 있다. 또한 배뇨나 배변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소화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질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지만 종양이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난소낭종의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으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을 경우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그러나 낭종이 커지면 하복부 통증을 유발하고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여 잔뇨감이나 골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에게 난소낭종은 난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난임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이라면 관련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낭종이 줄어들지 않거나 크기가 더 커지고 있다면 신속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수 복강경 클리닉을 통해 난소낭종 치료 도움을 얻는 경우, 이 치료법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이 요구된다. 여러 학술대회에서 자궁근종 치료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는 의료진이나 세계 여러 나라와 국내의 많은 의사들에게 연수 교육을 전하는 병원 의료진 등의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 실제로 특수 복강경 수술은 대부분 수술난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특수 복강경 클리닉의 주요 특징은 일반 복강경 수술이 아닌 단일공 복강경 및 브이-노츠 복강경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일반 복강경 수술은 여러 개의 흉터가 발생하고, 여러 절개로 인한 통증이 심하며, 회복 기간이 5~10일 정도 소요된다. 반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거의 보이지 않는 하나의 흉터와 통증 감소, 동일한 회복 기간을 유지할 수 있다. 브이-노츠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피부 절개 부위가 없어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5일 이내로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통증과 흉터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난이도가 높아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단일공 복강경을 도입해 수술을 수행해온 나무정원여성병원 측에 따르면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요구되는 것으로 브이-노츠 복강경 수술은 복벽에 절개를 내지 않고 특수한 복강경을 질을 통해 삽입하여 수술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성훈 원장은 “피부 절개가 없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수술 부위에서의 통증이 거의 없어 빠른 회복과 짧은 입원 기간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방식은 2011년에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높은 기술적 요구로 인해 이를 시행하는 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복강경 수술은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만족도 높은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