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환자요리
여름철 염증에 효과 있는 음식, 감자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9월 23일 16:19분1,081 읽음
글과 사진: 최만순 (약선요리 전문 만순당 대표, 한국전통약선 연구소소장)
방사선 치료는 수술 없이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암을 치료할 때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중입자 치료까지 발전했다. 방사선보다는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부작용에 관한 연구는 아직 없다. 단지 생존율이 늘어났다는 것뿐이다. ′손자병법′에서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최상이다. 적의 국토를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 적의 군단을 온전한 상태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그것을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수술이나 방사선 없이 스스로 음식으로 이겨내는 것이 최상인 것이다. 그럼 나를 지탱하여 주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답은 나에게서 나온다. 사람들은 타인에게서 지원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가령 나의 힘이 없는데 타인에게서 지원과 인정을 받았다. 이것을 유지하기가 쉽겠는가? 유지하기도 어렵다. 타인의 지원과 인정이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존재 자체도 흔들리게 된다. 내가 나약해서 병에 걸렸을 때는 타인이란 병원의 각종 치료 방법과 같다. 그러나 그 순간이 매우 짧다. 나의 힘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내가 힘이 있으므로 해서 회복되고 새로운 삶이 있다. 내가 있음으로써 세상이 존재한다. 예전 당나라 시절 의사인 ′손사막′이 있었다. 그는 ′도교′적 양생술이나 중국 의약학 사상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후세에 이르러 민간인들로부터 ′약상진인′으로 존경받고 ′약왕묘′에서는 ′의학의 신′으로 받들어진다. 그가 저술한 ′천금요방 식치편′에 있는 음식이다. 하지 시절 나의 힘을 기르는 음식은 옥수수 홍당무탕이다. 재료는 홍당무 80g, 옥수수 240g, 닭육수 500g이다. 만드는 방법은 홍당무를 알맞게 자르고 찬물에 불린 옥수수와 함께 은근하게 삶으면 된다.

마지막에 알맞게 소금 간을 하면 된다. 이렇게 먹으면 하지 시절 피부를 탄력 있고 시력도 좋게 만들어 준다. 옥수수 홍당무탕은 첫째 더위에 지친 위를 건강하게 한다. 둘째 땀으로 끈끈해진 혈액의 혈 지방을 청소하여 준다. 셋째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넷째 더위로 지친 신경계통을 안정시킨다. 이런 간단한 배합으로 무한한 힘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무한할까? 그렇지 않다.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 정해진 일을 다 한 것만으로도 태어난 값어치가 있다. 한 번 태어나서 그 생의 몫을 다 하려면 어찌하면 될까?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본분이란 무엇일까? 자신에게 알맞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인체에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은 음식에서 나온다. 그리고 힘이란 건강이다. 좋은 음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름철 염증을 제거하는 감자>
▷효능 : 더운 여름철 인체의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여 여름철 각종 부스럼과 암,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붉은 감자 300g, 방울토마토 10개, 쑥갓 30g, 소금
▷만드는 법
① 감자를 깨끗이 손질하여 찐 후 껍질째 준비한다.
② 토마토와 쑥갓을 손질하여 함께 섭취한다.
▷감자의 효능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염증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을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질병 후 기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쑥갓의 효능
인체 면역력을 조절하여 간암과 폐암, 피부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기관을 조화롭게 만들어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감기와 해수천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과 관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장의 독소를 제거하여 습관성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월간암(癌) 2024년 8월호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