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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 심한 아토피, 발병 원인을 찾는 방법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7월 23일 09:50분443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대구에 거주 중인 B씨는 최근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가려움증이 발생한거라 판단하고 보습에만 주력했는데, 병원에 내원했을 때 받은 진단 결과는 아토피피부염이었다.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염증, 진물,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아토피는 초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피부를 중심으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원인이 피부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토피는 면역 체계 불안정에서 비롯된 면역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영향, 스트레스, 부적절한 생활습관은 인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대사 과정에서 과잉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 조절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아토피는 체내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무너진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을 회복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어떤 장부가 과잉 열을 만들어내는지 파악해 장부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아토피한의원에서는 원인이 소화기의 문제인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부신 기능의 문제인지, 자율 신경계 불균형의 문제인지 등을 진단해 그에 맞는 치료 설계와 처방이 이뤄진다.

아토피는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양 원장은 “날씨가 덥다고 찬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된다. 우리 몸은 열을 배출시키기 위해 인체의 바깥쪽으로 혈류량이 몰린다. 이때 상대적으로 속은 차가워진 상태에서 찬 음식이 들어오면 체온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는 아토피가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토피 환자는 외출 시 얇은 긴소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 좋다”고 당부했다.

아토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인 탓에 원인 파악, 치료, 생활관리가 균형을 이루지 않는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는 원인 개선에 초점을 두어 개인에 맞춘 아토피 치료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생활코칭이 가능한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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