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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가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대사를 인식하는 방법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7월 22일 10:21분630 읽음
어떤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되면 신진대사가 근본적으로 바뀐다. 바젤 대학과 바젤 대학 병원의 연구원들은 이제 이러한 변화가 암 면역 요법의 목표를 제공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입증했다.

암세포가 자리를 잡고 활성화 되면 터보 모드로 자라기 시작한다. 암세포의 신진대사는 빠른 증식을 위해 프로그램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암세포의 유전 물질도 지속해서 복사되어 단백질로 번역된다. 바젤 대학과 바젤 대학 병원의 리베로(Gennaro De Libero)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러한 터보 대사는 특정 면역세포가 읽을 수 있는 흔적을 종양 세포 표면에 남긴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Science Immun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

리베로 박사와 함께 일하는 면역학자들은 약 10년 전에 MR1T 세포로 알려진 문제의 면역세포를 발견했다.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이 유형의 T 세포는 종양 세포를 공격하고 제거할 수 있다. 그 이후로 팀은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한 새로운 면역요법을 위한 잠재적인 도구로서 이러한 세포를 연구해 왔다.

변형된 DNA 및 RNA 빌딩 블록
이제 연구팀은 T 세포가 퇴화한 세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정확히 해독할 수 있게 되었다. 암세포의 변경된 신진대사는 이렇게 퇴화한 세포의 표면에 나타나는 특정 유형의 분자를 생성한다. 리베로 박사는 "이러한 분자는 세 가지 중요한 대사 경로의 변화로 인해 화학적으로 변형된 DNA 및 RNA 구성 요소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연구에 참여한 모리(Lucia Mori) 박사는 “암세포가 근본적으로 변화된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MR1T 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전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이러한 T 세포가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는 MR1이라는 표면 단백질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이미 발견했다. 이는 속담의 은쟁반 역할을 하며 세포 내부의 대사 산물을 세포 표면에 제시하여 면역체계 세포가 건강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암세포에서는 여러 대사 경로가 변경됩니다. 이는 특히 의심스러운 대사 산물을 생성하여 MR1T 세포에 경고를 보냅니다."라고 해당 연구의 제1저자인 Alessandro Vacchini 박사는 설명한다.

다음 단계로, 연구자들은 이러한 숨길 수 없는 대사 산물이 MR1T 세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더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미래 치료법의 틀 내에서 환자의 T 세포는 암에 전형적인 분자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재프로그램되고 최적화될 수 있을 것이다.

참조:
1. Alessandro Vacchini, Andrew Chancellor, Qinmei Yang, Rodrigo Colombo, Julian Spagnuolo, Giuliano Berloffa, Daniel Joss, Ove Øyås, Chiara Lecchi, Giulia De Simone, Aisha Beshirova, Vladimir Nosi, José Pedro Loureiro, Aurelia Morabito, Corinne De Gregorio, Michael Pfeffer, Verena Schaefer, Gennaro Prota, Alfred Zippelius, Jörg Stelling, Daniel Häussinger, Laura Brunelli, Peter Villalta, Marco Lepore, Enrico Davoli, Silvia Balbo, Lucia Mori, Gennaro De Libero. Nucleobase adducts bind MR1 and stimulate MR1-restricted T cells. Science Immunology, 2024; 9 (95) DOI: 10.1126/sciimmunol.adn0126
월간암(癌) 202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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