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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린다, 위암 예방 위한 위내시경 검사 중요성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6월 14일 10:05분436 읽음
암은 대개 초기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건강검진만으로는 세부적인 건강 상태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필요시 추가적인 검진 항목을 선택하여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국내에서 암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과 위암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는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지만, 수면 내시경을 활용하면 검사 중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수면 내시경은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더 정밀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위암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위 내시경은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식도에서부터 위와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위암 외에도 위궤양, 식도염, 식도암, 위염 등 다양한 위장 질환을 조기에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내시경은 40세 이후에는 최소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으며,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세 이전에도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아울러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와 대장에 인접한 소장 말단부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를 통해 대장암뿐만 아니라 염증, 용종, 출혈 등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용종이나 점막 내 종양을 제거하거나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치료도 가능하다.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는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제거하게 된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암은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며, 생존율도 크게 향상되므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이성훈 원장은 “내시경센터 등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 공단검진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 장비로 포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대 암 검진과 생애 전환기 검진을 포함하여 여성종합검진, 남성종합검진, 여성 및 남성의 웨딩검진, 임신 전 건강검진 등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검진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시기별 검진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필요시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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