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합병증 위험 높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하려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5월 22일 11:28분738 읽음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다. 이와 같은 만성질환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완치가 어려워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혼자 관리하기 보다는 꾸준히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먼저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여러 기관에 손상을 초래하거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의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뇌동맥이 파열되어 뇌 조직을 손상시키는 뇌출혈이 있다. 뇌출혈이나 뇌졸중이 발생하면 반신불수, 언어 장애,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전증, 관상동맥질환, 신장질환 등도 유발될 수 있다.

고지혈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고지혈증은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급성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당뇨망막병증, 당뇨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등이 그 예이다. 이 밖에도 안면 신경 마비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각종 만성질환들은 국내 사망 원인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다. 비만일 경우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사 요법도 만성질환 관리에 중요한 요소다. 만성질환에 따라 주의해야 할 사항이 다르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건강검진센터의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일반 건강검진의 경우, 1차 검사에서 진찰, 상담,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혈압 측정 등이 이루어진다. 1차 검진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2차 검진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이 2차 검진의 대상이 된다. 공단검진의 장점은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검진 외에도,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필요한 필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대암 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여성 종합검진, 남성 종합검진, 여성 갱년기검진, 유방검진, 갑상선검진 등이 있으며, 이 검진들은 관련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진행된다”며 “내과에서는 발견된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관리를 제시한다. 검사와 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진행하는 것과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