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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내 몸 생각한다면 2024년에도 놓치지 말고 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2월 29일 14:05분497 읽음
사진 : 목동삼성탑내과의원 이정인 원장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과로, 운동 부족,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때문에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우리 몸에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따라서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암은 증상만으로는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힘든 치료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치료와 치료 후 생존율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은 2년마다 공단에서 전액 부담하는 검진으로 1차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목적이 있다. 출생 연도가 홀수인 경우 홀수 연도에, 출생 연도가 짝수인 경우 짝수 연도에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세대주/직장가입자 및 만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본 검진 항목은 일반 혈액, 혈당, 콜레스테롤, 간 기능,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한 신장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일부 암표지자, 시력, 청력, 폐 기능 검사 및 흉부 촬영, 심전도 검사, 소화기 검사(위내시경 및 위장조영술, 상복부 초음파), 유방촬영 및 자궁경부암 검사(여성) 등이 포함된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개개인마다 건강 상태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기본 검진 항목 외에도 필요한 추가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질병 유무와 가족력 등에 따라서 정밀 혈액검사 항목과 대장내시경, 심장초음파, 복부/폐/심장 CT, 운동부하 검사 등을 추가할 수 있고, 골밀도 검사와 갑상선초음파, 전립선초음파, 유방초음파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뇌혈관 질환과 관상동맥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뇌 내 병변 및 뇌혈관 이상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고,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의 협착 유무 상태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목동삼성탑내과의원 이정인 대표원장은 “국가건강검진에선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소견이 나타난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 진행하게 한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로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장용종과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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