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암 수술 후 재활, 고압산소치료 등 관리 필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1월 10일 17:23분279 읽음
사진=천안 아이본암센터 진희연 센터장

암 수술 및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어 암 수술 이후의 체계적인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암의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예방뿐만 아니라 신체 및 정신적 건강 회복,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때 암의 단계별 치료 방법부터 통증 및 면역 관리, 암식단관리, 심리치료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병원에서 이뤄지는 면역치료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고압산소치료 및 고주파온열암치료와 같은 접근법이 활용된다. 비타민 주사나 킬레이션 주사, 글루타티온 치료와 같은 면역요법도 상태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

아울러 식이요법 또한 재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신경전달물질, 그리고 각종 호르몬은 모두 음식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항암 식단을 통해 암세포가 선호하는 음식을 제한하고 주변 조직의 재생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택해야 하는 것이다.

암 수술 후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서는 면역 강화, 식단 관리 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는 암 진단 자체로 충격을 받은 환자들은 치료과정에서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기 쉽기에 적절한 심리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천안 아이본암센터 진희연 원장은 “암 환자들은 수술 등 표준 치료뿐만 아니라 꾸준히 의료진을 통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압산소치료병원 등을 통해 암세포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증진시켜 빠르게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를 위해 사용되는 고압산소치료는 대부분의 암 조직이 저산소 상태에 있고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 상태라는 점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고밀도 산소를 흡입해 저산소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고압산소챔버를 활용한다. 이같은 고압산소치료는 암성통증치료, 면역력향상, 혈액순환, 암 조직 성장 억제, 노폐물 제거 등을 위해 쓰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암 조직에 열을 가해 암세포 생체 대사율을 증가시키면서 산소 공급을 막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적용한다. 이는 선택적으로 암조직에만 에너지를 전달 파괴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항암약물이나 수술,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온열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항암, 방사선, 면역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양치료를 위한 자동 초점 기능을 이용하기도 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는 면역 자극을 통해 면역력과 신진대사 활성화 및 극심한 통증 개선이 주 치료목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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