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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화학요법 유발 빈혈, 암요양병원의 양한방 통합치료 통해 개선 가능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1월 03일 15:21분729 읽음
글 : 이유진 (오쿨리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암 환자에서는 만성질환, 골수전이, 항암치료 부작용, 출혈 등에 의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빈혈을 암화학요법 유발 빈혈(Chemotherapy Induced Anemia, CIA)라고 한다.

암 환자 345명 중 빈혈 진단은 암 진단 시점, 14.2%(49명)에서 1차 항암요법 이후 37.4% (129명)으로 증가하여 항암요법이 빈혈 발생을 높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항암제가 골수를 손상시켜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빈혈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빈혈이 생기면 어지럼증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한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무기력 해질 수 있으며, 피부가 창백해지고 손톱이 잘 부서지며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빈혈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특히, 고기, 간, 달걀, 시금치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많은 채소나 과일도 섭취를 권고한다. 또한 빈혈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도 지나치면 독이 되므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그리고 체위 변경 시에는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혈의 치료에 대해서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 라인에서 암 화학요법 유발 빈혈은 절대적 철 결핍과 기능적 철 결핍으로 나누어진단 및 치료 기준을 제시한다.

빈혈(Hb≤11g/dL 또는 기준 대비 2g/dL 이상 감소)이 있는 암환자의 iron profile이 ferritin<30ng/mL와 TSAT<20%이면 절대적 철결핍, 30≤ferritin≤500ng/mL와 TSAT<50%인 경우 기능적 철결핍, 500
한의학에서 빈혈은 혈허의 범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한약으로 치료하며 당귀작약산, 사물탕, 귀비탕, 십전대보탕, 인삼양영탕 등이 활용된다.

항암 중 빈혈 회복효능에 대해 기타지마 마사키 등이 폐암 환자 10례를 대상으로 1주기 때에는 십전대보탕을 투여하지 않고, 2주기 때쿠터 카보플라틴 투여 전일부터 십전대보탕 엑기스를 1일 7.5g으로 21일간 투여하였다. 헤모글로빈의 카보플라틴 투여 전과 후의 최저치의 차가 1주기 때에는 평균 3.1g/dL에서 2주기 때는 1.4g/dL로 감소되어 헤모글로빈 감소가 유의하게 억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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