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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상 습진,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병행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10월 02일 10:43분1,143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

화폐상 습진은 동전 모양의 습진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홍반, 구진, 수포와 함께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이 커지고 주위 병변과 합쳐지면서 점점 커진다. 주로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환자에 따라 부위, 증상, 크기, 가려움 정도 등이 다양하다.

화폐상 습진이 발생하면 심미적인 부분이 저하됨은 물론, 가려움으로 삶의 질 자체가 저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급적 발병 초기에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대부분이 가려움을 가라앉히기 위해 증상 개선에 집중한다”며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인은 몸 속에 있으므로 본질을 알지 못한다면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 금속 알레르기, 곤충에게 물린 상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피부 건조, 스트레스, 음주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 환자에게 화폐상 습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원장은 “화폐상 습진은 피부질환이지만 원인은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화폐상 습진은 몸 내부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회복하면 건강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외용제 등의 치료를 병행하여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화폐상 습진은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관리도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습진의 크기가 작다고 쉽게 생각해서 방치하면 안된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평소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금속, 화학제품, 합성소재 의류 등은 멀리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으로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로 인해 증상이 즉각적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치료가 완료되더라도 꾸준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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