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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자가유래골수줄기세포치료가 대안 될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9월 21일 09:08분414 읽음
사진=하성서울의원 김철수 원장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도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전적 치료를 장기가 시행하여도 호전 없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익히 알려졌다.

전문기관에 따르면 최근 연골주사 DNA 주사요법, 프롤로치료등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돼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퇴행성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결국 중증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돼 인공 관절수술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새로운 의료기술이 고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위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무릎골관절염 골수흡입농축물 관절강내주사,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28호) 즉, 자가골수유래줄기세포 치료법 등이다.

2012년부터 관절경수술로 국소 골연골결손부위에 줄기세포이식하는 치료법이 도입됐으나 국소골연골 파괴돤 환자가 적용대상이며 일반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치료법이어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신 의료기술로 인정된 자가골수유래줄기세포 치료는 ICR 3-4 등급 또는 KL 2-3 등급 등의 초, 중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술이며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없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치료법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 관절기능 개선효과와 연골재생효과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멈추게 하며 악화를 방지함으로써 인공관절수술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다수의 국제 CL급 논문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으며,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연골재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초,중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나 외상이나 스포츠손상으로 골연골손상된 환자라면 연령대에 관계없이 치료받을 수 있고, 특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이나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환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가유래골수줄기세포치료는 .관절경수술이나 절제를 하지 않는 비수술치료이기 때문에 마취가 불필요하며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없고 시술시간이 짧아 (15분~30분) 바로 일상생활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 효과가 상당히 지속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시술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시술방법으로는 골반골 장골릉 부위에서 주사기로 골수액을 뽑아 원심분리기로 중간엽 줄기세포만 추출하여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방법을 쓴다.

하성서울의원 김철수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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