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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무릎 ‘골수줄기세포 치료’ 도입...환자 부담 줄여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9월 17일 14:59분294 읽음

연세사랑병원은 무릎 골수줄기세포 치료를 원내 도입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는 다른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 부위에 도포하여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그 중 최근 골수줄기세포 치료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를 통해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를 통과하면서 공신력을 갖춘 검증된 치료법임을 인증 받았다.

골수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엉덩이 뼈나 장골능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로 골수혈액을 농축, 분리하여 이를 무릎 연골결손 부위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절내시경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스스로 재생이 불가능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여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이번 도입한 골수줄기세포치료가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세포치료 연구소 설립하고 줄기세포 치료에 몰두해왔으며, 특히, 줄기세포 개체수 확보가 용이한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 연구개발(R&D)에 몰두하여 임상 결과를 세계적 수준인 SCI급 학술지에 연이어 발표, 유효성을 입증 받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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