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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의한 일광화상,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주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9월 13일 16:58분423 읽음
사진:화인의원 김성호 대표원장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면서 휴가철에 이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처럼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햇볕에 의한 화상인 일광화상의 위험도 커진다.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열에 의한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봄·가을철에도 일광화상을 무시할 수 없는데, 상대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일광화상에 유의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은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게 된다면 양산, 모자, 소매가 긴 옷 등으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면적을 최소화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바르기를 권한다.

만약 특별한 원인 없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따가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보아야 하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거나 차가운 물로 해당 부위를 식혀주면 큰 후유증 없이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물집이 생기거나 심하게 붓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화상치료를 중점으로 다루는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단이 필요하다.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화인의원 김성호 대표원장은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부산 병원에서 근무했을 때 가장 많이 보았던 케이스는 빠르게 치료하지 않아서 흉터가 남게 된 환자들"이라며 "화상치료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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