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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암환자요리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취나물볶음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8월 30일 17:15분2,557 읽음
글과 사진: 최만순(한국전통약선연구소 소장)
암이 발병했다는 것은 몸의 경고다. 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병하지만, 음식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다. 세상 만물은 태어날 때 모두 자기 일을 가지고 나온다. 물론 사람도 그렇다. 그 일을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했을 때 진가가 나타나는 일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주어진 일에 감사가 결핍된 것은 아닌지.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음식과 더불어 질병의 근원이 된다. 사람은 병을 앓게 된 후 더 많이 성숙한다고 한다. 병석에서 지내는 기간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투병 과정에서 인격이 더욱 성숙해지고 삶의 내용도 더 풍부해진다. 어떤 사람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로 병을 앓지는 않는다. 고행하는 사람이 아니면 병을 앓기보다 건강한 삶을 바란다.
OECD 보건 통계를 보면 각국 국민의 주관적인 건강 만족도가 실려 있다. 2019년에 발표된 OECD 자료를 보자. 한국인 가운데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답한 사람은 29.5%다.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꼴찌다. 그러나 객관적인 수준으로는 세계 최상위에 속한다. 왜?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인식에 차이가 클까? 첫째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 상태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아진다. 둘째 현실 만족이 미약하고 더 나은 미래에 몰두한다.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불만족은 병이 아니다. 다만 주어진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스트레스가 건강 만족도를 떨어트린다고 본다.
그럼, 춘곤증은 병일까? 병이 아닐까? 이 시절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춘곤증은 병이 아니다. 춘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이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의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다. 특히 인체의 음기가 부족한 사람들은 춘곤증이 더 많이 발생한다. 봄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피부가 더 푸석푸석하며 건조해진다. 손과 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난다. 얼굴에는 붉은 홍조가 생긴다. 자고 나면 눈에 딱딱한 눈곱이 발생한다. 목마름도 자주 느끼게 된다. 대변도 원활하지 않고 볼 때마다 고생한다. 이러한 몸의 변화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 스트레스가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4월은 음의 진액이 충분하고 달고 윤기를 주는 식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취나물볶음
▷효능 : 용래벽사(用來辟邪) 한다. 봄철 간과 신장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여 몸 안의 각종 독기를 해독하고 염증을 제거하여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돼지고기 등심 200g, 취나물 300g, 귤껍질 5g, 약선간장 15g, 마늘 10g, 생강 5g, 올리브유 20g, 청주 20g, 참기름 5g
▷만드는 법
① 취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알맞게 잘라 준비한다.
② 귤껍질과 생강을 곱게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③ 돼지고기를 알맞게 잘라 채 썬 생강, 귤껍질, 올리브유, 청주를 넣고 버무려 10분 동안 재워 준비한다.
④ 열이 오른 팬에 식용유, 다진 마늘, 재운 돼지고기를 넣고 90% 익도록 볶는다.
⑤ ④에 취나물을 넣고 약선간장을 넣고 고기가 익도록 볶은 후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취나물의 효능
취나물의 산성 다당류는 면역력을 증강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취나물의 풍부한 아연은 뇌를 보양하여 기억력을 증강하고 치매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취나물의 비타민B12는 세포를 활성화해 빈혈, 간염, 간경화 등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취나물은 몸 안에 들어오는 나쁜 열기를 해독하여 인체에서 나쁜 세균이 발생하는 것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돼지고기의 효능
여기에서 돼지고기 등심은 신장이 허약하여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갈증을 없애며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월간암(癌) 2023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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