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정수리 탈모,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8월 30일 09:33분916 읽음
사진 : 발머스한의원 대구점 정보윤 원장


정수리 탈모는 남녀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탈모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두정부 정수리를 중심으로 하여 둥글게 진행되는데, 성별에 따라 양상에 차이가 있다. 남자는 O자형 정수리 탈모가 많은 반면 여성은 빈모형이 많은 편이다.

O자형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형태의 정수리 탈모는 앞머리 탈모와 다르게 탈모가 오래 된 경우에도 빈 모공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진행 속도도 완만하고, 후기 이상 진행된 경우에도 대부분 솜털이 남아 있어 탈모가 심한 경우에도 발모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빈모형으로 나타나는 형태는 조금 다르다. 주로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모발이 가늘어지기보다는 모발 개수 자체가 감소되는 특징이 있다. 탈모가 심한 부위에도 굵은 모발은 남아 있지만 모공당 모발 개수가 감소되어 오히려 빈 모공이 잘 생길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대구점 정보윤 한의사는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탈모 유형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두피열’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피열이란 인체의 조절 범위를 넘어설 정도의 과도한 열이 순환 저하로 인해 상체와 두피로 몰린 증상이다. 간혹 개인 관리만으로로 두피열을 내려 탈모 개선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피의 겉열을 내려주는 것만으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에는 골든 타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로 정수리 탈모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방치가 길어져 모발이 많이 가늘어진 경우, 솜털이 발모되어 길고 굵은 모발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빈모 유형도 마찬가지다. 탈모 정도가 심해도 심해도 빈 모공이 많지 않으면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며, 탈모가 심하지 않아도 빈 모공이 많으면 치료가 더딜 수 있다. 그러므로 탈모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며 개인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 치료도 중요하지만 개인 생활 습관 또한 중요하다. 정 원장이 말하는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 속 스트레스 요인 줄이기. 둘째,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8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기. 셋째, 30분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