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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손 다한증, 대인기피증과 강박증 증상 동반될 때, 치료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8월 16일 12:17분1,689 읽음
무더위로 기온이 연일 상승하는 여름철, 다한증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하다. 부천에 사는 윤 모양(24세)은 어려서부터 다한증이 심했는데, 점점 얼굴다한증이 심해져 사람들 만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등 대인기피증 양상까지 보이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의료진은 다한증 증세가 시작됐다면 병원 또는 한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다한증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는 것에서 나아가 강박증 증세와 대인기피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까지 동반할 수 있어서다.

해아림한의원 인천부평부천점 권형근 원장은 “다한증으로 강박증 또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으면서 얼굴땀 증상이 나타나는 안면다한증이나 손 발다한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얼굴이나 겨드랑이, 손바닥과 발바닥 등 신체에서 일시적으로 땀이 많이 나다보니 일상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다. 행여 땀냄새라도 나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의료진은 수족다한증 증상이나 얼굴다한증 증세, 손바닥다한증에서 손다한증 치료법, 발다한증치료법 등이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수 있으니, 본인의 현 증상에 맞는 다한증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치료 시작 전에 다한증에 좋은 음식, 다한증약, 다한증증상, 보상성다한증 등에 대해 상세히 숙지 후 다한증병원 또는 다한증 한의원등 다한증 치료병원에서의 치료가 병행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한증 치료법이 수족다한증이나 얼굴다한증, 전신다한증 등의 증상별 원인이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으니, 본인의 현 상황에 맞는 다한증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한증 원인에는 땀 분비샘의 변화로 발생하거나 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물질에 의한 영향,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 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 정서적인 영향 그리고 땀이 나지 않아서 보상성으로 생기는 대상성 한출 등이 있다. 손발바닥 땀분비 과다 증상을 보이는 수족다한증은 감정적 혹은 정신적 활동에 의해 땀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로, 이들 부위에서 대뇌피질의 영향으로 땀샘 분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서적인 영향으로 발한이 나타나는 경우다. 다한증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진정제나 신경안정제가 가끔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한증의 치료는 우선 전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신질환으로 인한 전신다한증의 경우에는 이를 치료함으로써 다한증 역시 호전되기 때문이다. 양방 병원에서 하는 시술인 다한증 보톡스, 다한증수술도 있지만 다한증 한방치료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수족다한증 치료, 얼굴다한증 치료가 수술 없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 깔끔한 성향의 사람들일수록 다한증으로 인한 강박 증세, 다한증으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대인기피증 등 정신질환이 심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정신과 질환인 강박증 또는 강박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강박, 강박관념에 따라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이다. 스스로 민감성이 상승한 상황과 지속적인 자극원이 존재해 뇌 기능상의 불균형이 초래된 질환인 것. 강박증원인은 과거에는 심리학적 요인에 근거해 설명하려는 노력이 많았으나 최근의 약물 연구 및 뇌 영상 연구의 결과는 생물학적 요인이 강박장애 발생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선은 강박증 뜻에 대해 숙지하고 스스로 강박장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극복을 위해선 강박증원인을 파악 후 강박증 테스트 등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동반되면 강박증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과도한 땀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하게되면서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이 심화될 수 있는데, 대인기피증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거나,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사회공포증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인기피증 증상은 대중 앞에서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인 타인과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모임에 참여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얼굴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보인다.

해아림한의원 인천부평부천점 권형근 원장은 "강박증, 대인기피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다한증 증상이 자연히 개선되거나, 반대로 다한증이 치료되면서 사회적 관계 맺기가 쉬워져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경우도 많다. 양쪽 모두, 다한증치료에 있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추고 다한증 개선과 심리적 긴장 완화상태를 통해 호전 유지 경향까지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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