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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증상, 상태에 맞는 병원 치료법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8월 10일 10:24분842 읽음
자궁근종은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자궁 내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주로 30대에서 40대 여성들에게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자궁 내 근육 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생기며, 양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없어서 쉽게 발견되지 않을 수 있지만, 종양이 암으로 악화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자궁근종병원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증가하여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 생리 기간 외에 출혈이 있는 경우, 허리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동두천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자궁근종은 크기에 따라서 작은 것은 현미경이나 초음파로 겨우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고, 눈으로도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2차 변성으로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법으로는 고주파 열 치료술 및 하이푸 수술이 주로 쓰인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자궁근종 고주파 열 치료술 및 하이푸 수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강의 등으로 꾸준한 연구가 요구된다. 국내 50여개 병원의 의사들과 세계 여러 나라 의사들의 자궁근종 통합치료센터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RF medical, 국산 유일한 HIFU 장비 제조사인 알피니언 사에서 인정한 병원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고주파 열 치료술과 하이푸 수술은 자궁근종을 직접 제거하지 않고 열을 이용하여 세포를 파괴하는 공통된 원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환자부담은 적어지면서 충분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자궁근종 고주파 열 치료술은 특수 바늘을 자궁근종 내에 삽입한 후 고주파 에너지로 열을 발생시켜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또 하이푸 수술은 복부에 기계를 댄 상태로 치료용 초음파 에너지를 자궁근종에 집중시켜 열을 발생시켜 조직을 파괴한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섬세하게 자궁근종만을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거의 없어 입원 기간이 짧고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을 즉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아 수술 흉터나 복강 내 유착이 발생하지 않는다.

자궁근종 고주파 열 치료술과 하이푸 수술을 통해 자궁근종의 중심부에서 응고성 괴사가 발생하여 근종의 크기가 3~12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며, 재발이 억제된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발생 된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은 치료 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소실된다.

이성훈 원장은 “이러한 치료방법은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증상의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한 상태에 따라 하이브리드 치료, 즉 자궁근종 고주파 열 치료술과 하이푸 수술의 병합 치료가 적용되기도 한다. 통합치료센터를 통한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법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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