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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두피 지루성피부염 증상, 탈모 이어지기 전 원인 치료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8월 07일 12:49분957 읽음
덥고 습한 여름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두피에 나타날 수 있어 요즘은 날씨가 덥고 습해 머리가 자주 기름져 하루에 두 번 이상은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쉽게 기름지고 가려움도 자주 느끼게 된다. 청결한 두피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고 두피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게 되지만 머리 비듬과 같은 다양한 두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피관리를 잘해도 자주 가렵고 기름지고 비듬과 각질이 생긴다면 지루성두피염일 가능성이 높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관련 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다. 일반적인 비듬 현상과 달리 증상이 매우 심하고 두피 각질이나 두피 뾰루지, 두피 빨개짐 현상을 동반한다면 지루성두피염증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지루성두피염 증상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로 이뤄져 있다. 워낙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어서 방심하고 방치할 가능성도 큰 편. 그러나 이때의 증상들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증상 중 하나인 지루성두피탈모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증상에 의한 뾰루지, 지루성두피염탈모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근본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시작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만약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무시하고 단순히 보이는 곳. 두피 쪽으로만 치료를 집중할 경우 잠깐 동안은 증상이 나아질지 모르지만 추후에 다시 증상이 재발하여 치료의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듬 없애는 방법을 샴푸와 두피케어센터에서만 찾아선 안 된다.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잡지 않고 보이는 곳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증상들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지루성두피염탈모 위험까지 나타나게 된다. 열대사장애는 우리 몸 안에서 시작되는 문제이다. 몸 안에서 전신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활발한 얼굴과 두피 쪽에서 열이 뭉치는 현상인 것이다”고 말했다.

구재돈 원장은 “이렇게 열이 한 곳에서만 오랫동안 뭉쳐있게 되면 당연히 피지선은 자극을 받게 되고 다양한 증상들을 피부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 이 때 나타난 증상이 머리 비듬을 비롯해 여드름과 흡사한 뾰루지, 안면홍조와 두피 빨개짐, 각질과 탈모 그리고 열 현상이다”고 전했다.

그는 “원인해소와 피부면역력 증강이 가능하도록 한방에서는 한약치료에 중점을 둬 치료한다. 두피나 얼굴, 가슴 쪽 피부염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위해선 원인을 개선하고 면역력 회복이 중요하다. 약침요법을 적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탕약의 효과를 높이면서 피부 가려움증, 염증 등의 표면치료를 위해 적용한다. 한방치료는 약물의존 우려가 적고, 재발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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