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우리 아이 아토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7월 19일 09:21분339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기초 체온이 높고 열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토피를 앓기 쉽다. 특히 여름에는 햇빛과 습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보다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아토피는 피부 붉어짐과 극심한 가려움증, 열감, 진물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유소아기 때 발병해 성장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 불균형으로 인체 내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로 아토피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아토피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기 쉽기 때문에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가렵다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아토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내 과잉 열을 진정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체열 불균형을 개선하여 피부에 몰린 열을 배출시키고 열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는 한약과 침 치료 등으로 인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발병 원인을 파악하여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토피 환자는 외출 시 긴 소매의 얇은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토피는 당장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고 마음을 놓기보다는 발병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가족 모두가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