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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에 따라 진행정도 달라 정형외과 내원해 정밀검사 받아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7월 14일 15:15분428 읽음
사진: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


허리디스크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체중증가, 오랜 시간 허리에 무리를 가하는 자세가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현되기 마련인데, 허리디스크가 한 번 발생하면 온전한 상태로 돌아가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야외나 실내 운동을 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는데, 허리에 부담을 주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에도 허리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물론 올바른 자세,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장비사용 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잘못된 자세나 방법으로 운동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에 지속적인 데미지가 누적되어 허리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은 과거 노인질환에 속했는데, 현대사회에 이르러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체중증가 및 비만 등의 이유로 젊은 나이대의 척추질환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젊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척추건강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자세, 체중관리 등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세가 올바른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리를 꼬기, 양반다리로 앉기는 요추에 큰 무리가 갈뿐만 아니라 척추에 변형이 오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더불어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일을 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굳어있던 디스크와 관절은 물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지만 주의할 점은 과격하게 하지 않는 것이다.

체중감량 역시 큰 도움이 된다. 체중이 늘어나면 척추, 특히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를 유발할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키에 맞는 적정체중이 될 수 있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척추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화명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척추는 한 번 망가지면 본래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사고로 인해 척추가 손상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갑작스럽게 팔, 다리, 허리에 저림이나 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디스크를 의심해야하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기 전 정형외과를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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