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은 암의 1차 및 2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중해 식단은 심혈관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당뇨병, 암, 특히 유방암과 결장암을 포함한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의 원인이 되는 메커니즘에는 염증 감소, 산화적 손상, 대사 증후군 및 체중 감소가 포함됩니다. 지중해 식단은 주로 생선, 야채, 콩류, 통곡물, 감자, 과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EVOO), 적당한 양의 포도주, 소량의 붉은 고기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가공식품과 정제된 설탕을 제한합니다. 이 식이 패턴을 달성하는 것은 간단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특정 음식 준비 기술은 지중해 식단에서 중요한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암 또는 암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할 때 지중해 식단의 목표는 영양, 생활 방식 및 환경을 최적화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음식은 온종일 여러 번 소비되므로 식단은 신체의 생화학 및 생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됩니다. 잘 연구된 식물 화학 물질과 함께 특정 "슈퍼푸드"가 존재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데 더 중요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2015-2020년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에서 권장할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간편하고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면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암 발병률은 미국, 영국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에 비해 지중해 국가에서 더 낮습니다.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암 발병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MOLI-SANI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Molise 지역을 데이터 수집의 "과학적 실험실"로 탈바꿈시켰으며, 특히 지중해 식단과 관련하여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조사했습니다.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와 NIH-AARP(National Institutes of Health-American Association for Retired Persons)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와 같은 다른 대규모 관찰 연구에서는 데이터를 하위 분석하여 지중해 식단을 살펴보았습니다. EPIC 연구의 그리스 코호트(N=25,623)는 7.9년 동안 추적되었습니다.3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N=380,296)는 5년의 추적 조사 후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남성과 여성의 암 사망률이 17% 및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향적 관찰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임상 시험이 이루어졌습니다. PREvención con DIeta MEDiterránea(PREDIMED) 연구는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PREDIMED 데이터에서 많은 분석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병렬 그룹, 무작위, 다기관, 통제된 5년 시험은 원래 심혈관 질환의 일차 예방에서 지중해 식단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4,282명을 포함하여 총 7,447명의 참가자가 다음 3가지 다이어트 중 하나를 따르도록 무작위 배정되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EVOO)이 추가된 지중해 식단 또는 견과류가 추가된 지중해 식단. 저지방 식단과 비교했을 때 심장마비, 뇌졸중, 혈당, 혈압, 저밀도 단백질(LDL)-콜레스테롤, CRP(C-reactive protein)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모두 감소했으며,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52% 감소했습니다. 추가 보너스로, 여성 코호트에서 그들은 저지방식이 그룹과 비교했을 때 지중해 식단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VOO) 그룹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68% 감소했음을 발견했습니다.

EVOO에서 추가로 5%의 칼로리를 추가할 때마다 위험 비율은 0.72가 되었습니다. 두 지중해 식단 그룹을 합친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전체적으로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유방암 발병률에 대한 장기 식이 개입의 효과를 발견한 최초의 무작위 시험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를 5년의 추적 조사 후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남성과 여성의 암 사망률이 17% 및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유방암의 2차 예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차총회에서 'SETA PROJECT'의 예비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초기 유방암 치료를 받은 307명의 여성 중 199명은 "암 재발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 조언이 포함된 일반 식단"(Std-Diet이라고 함)을 따르도록 지정되었고 109명은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도록 지정되었습니다. 3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표준 식이요법 군에서 11건의 재발이 발견되었으며 지중해식 식이요법 군에서는 재발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진행 중이며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 침습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에서 지중해식 마크로바이오틱 식단의 효과를 평가하는 DIANA(Diet and Androgens)-5 연구와 같은 2차 예방에 대한 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더 잘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중 및 삼중 음성 유방암 발병률에서 지중해 식단의 특별한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Grupo Español de Investigación en Cáncer de Mama(EpiGEICAM) 연구 데이터의 하위 분석을 보면 지중해 식단의 상위 사분위 수와 하위 사분위 수를 비교할 때 모든 유방암 발병 위험이 44% 감소하고 삼중 음성 종양 발병 위험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PIC 연구의 데이터는 폐경 후 유방암 발생 위험이 7% 감소하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음성 유방암 위험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중해 식단은 또한 결장암과 직장암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77,659명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북미 코호트 시험인 Adventist Health Study는 4가지 채식 패턴(완전채식, 락토오보 채식, 페스코채식, 준채식)을 비채식과 비교했습니다. 7.3년의 추적 조사 후 페스코베지테리언 코호트는 비채식주의자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중해 식단은 주로 페스코(Pesco)베지테리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페스코베지테리언은 생선과 유제품, 계란 등의 식재료도 허용하는 준 채식주의자입니다. EPIC 연구의 데이터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8% 또는 11% 감소했으며, 사용된 지중해 식단 평가 유형에 따라 13%, 특히 이탈리아 코호트에서 위험이 46% 감소했음을 보여줍니다. 지중해식 식단과 대장암에 대한 4개의 전향적 코호트 및 4개의 사례 대조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전반적으로 17%의 위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지중해 식단은 다른 많은 암 유형의 위험 감소에 대한 이점을 보여주었습니다. EPIC 연구의 데이터는 위암 발생 위험이 33% 감소한 반면 메타 분석에서는 위험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건의 연구에서 간암 발생 위험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IH-AARP Diet and Health 연구는 식도의 편평 세포 암종 위험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하는 데이터는 대사증후군 및 그 구성 요소와 암 발병 및 암 관련 사망률의 연관성을 뒷받침합니다.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에서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자궁내막 발생률이 61%, 췌장암 발생률이 58%,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이 56%, 직장암 발생률이 52% 증가하여 암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1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중재 연구가 지중해식 식단 또는 신중한 식단(대조군)을 따르도록 균등하게 나눕니다. 2년의 추적 관찰 후, 대사증후군의 소실은 각각 50명 대 12명에서 나타났습니다. 대조군에 비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오메가-6/3 비율이 낮고 단일 불포화 지방, 다중 불포화 지방, 섬유질,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및 올리브오일의 섭취가 증가했습니다. 지중해 식단 그룹은 hs-CRP, 인터루킨(IL)-7, IL-18 및 인슐린 저항성을 상당히 감소시켰고 내피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VOO) 그룹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에서 대사증후군이 35%, 견과류가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통제 식단 그룹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복부 비만과 높은 공복 혈당이 상당히 감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식물성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는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 풍부한 것은 MetS[대사증후군] 및 T2 DM[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대사 경로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생체 활성을 예측합니다. 다른 만성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분의 지방 조직은 신진대사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호르몬 및 성장 인자 생성과 염증 표지자 증가와 같은 암 발생 및 진행 위험을 높이는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차 및 2차 암 예방을 원하는 많은 환자에게 건강한 체중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열량을 제한하거나 신체 활동을 장려하지 않았지만 EVOO 그룹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에서 0.43kg의 체중 감소가 발견되었으며 견과류가 포함된 지중해 식단에서 허리 둘레가 0.94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등도 비만 참가자 322명을 대상으로 저지방, 지중해식 및 저탄수화물 식단을 비교한 중재 실험에서 지중해식 식단 그룹은 4.4kg, 저지방 그룹은 2.9kg, 저탄수화물 그룹은 4.7kg을 감량했습니다.

염증은 심혈관 질환, 진성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및 물론 암을 비롯한 많은 만성 질환의 병리학에서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식단 선택에 따라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급성 염증은 고지혈증 및 고혈당증의 결과로 식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종 당화산물(AGEs)에 의해 악화할 수 있으며 식단의 항산화제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이 패턴은 순환 농도가 낮은 염증 마커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통곡물, 채소, 과일 및 생선은 모두 낮은 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체계적인 문헌 검토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낮은 염증 순환 지표와 관련이 있습니다. MOLI-SANI 연구는 CRP, 백혈구, 혈소판 수 및 과립구/림프구 비율을 기반으로 저등급 염증을 평가했으며 이러한 염증 지표의 감소 수준은 지중해 식단과 관련하여 감지되었습니다. 과립구/림프구 비율은 염증의 지표일 뿐만 아니라 종양 성장, 전이 및 진행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로 작용하는 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 있으므로 특히 중요합니다.

자유 라디칼 손상은 DNA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식단에서 항산화제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전체 항산화 능력이 향상되어 세포를 보호합니다. 산화적 손상은 또한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유전적 발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이차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및 암 간의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에서 산화 스트레스는 NF-κB[활성화된 B 세포의 핵 인자 카파 경쇄 강화제], AP-1, p53, HIF-1α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hypoxia-inducible factor 1-alpha], PPAR-γ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gamma], β-catenin/Wnt 및 Nrf2는 성장 인자, 염증성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세포 주기를 포함하여 5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가 풍부하며 총항산화제 용량 증가 및 산화 부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베이스라인과 식이 개입 1년 후 혈중 FRAP(Ferric Reducing Antioxidant Potential) 수치가 EVOO 그룹(FRAP 72.0 μmol/L)과 견과류가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8.9 μmol/L) 그룹, 저지방식이 그룹은 그렇지 않습니다. 총 라디칼 포획 항산화 매개변수(TRAP)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두 지중해 식단 그룹에서 생체 내 LDL 산화 감소를 발견했습니다. 데이터는 항산화제 섭취 증가, 특히 지중해식 식단의 폴리페놀 함량 증가와 낮은 수준의 염증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 야채, 콩류, 통곡물, 과일, 감자, EVOO 및 적당량의 와인이 풍부한 식단 패턴입니다. 육류, 가금류 및 전지방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입니다. 지중해 국가에 살았던 경험에 따르면 식단은 간단하고 처음부터 만들어지며 계절을 따릅니다.

음식과 질병에 관한 연구는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주제이지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서 밝혀진 결과는 지중해 식이요법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굳이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므로 채식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거나 투병 중이라면 시도해볼 만한 식이요법이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이 스스로 음식 재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 식단의 장점과 연구 결과를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