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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간지럽고 머리비듬 증상 계속되면 지루성피부염 의심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5월 26일 18:18분938 읽음

여름은 두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가 두피에 자극을 줘 탈모와 같은 두피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날이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가려움, 점점 더 두피가 간지럽고 두피뾰루지, 비듬과 각질, 두피가 붉어지고 상열감이 느껴진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증상은 피지선에 문제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 두피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인은 열 대사장애로 열 순환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야 재발률에 대한 걱정을 접을 수 있고 탈모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즉 원인이 피부에 있지 않고 몸속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고 한 곳에 뭉쳐있는 열, 즉 열대사장애 현상 때문이기에 관련해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열의 흐름이 정체되어 한 곳에 머무르는 열의 특성상 자꾸만 위로 올라가게 되고, 그 결과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 쌓여 두피와 얼굴에서 증상을 만든다. 이에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와 안면에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증상과 원인파악이 이뤄진 상태에서 한방에서는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치료에 집중한다. 열대사장애를 해소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으로 증상을 점차 가라앉게 돕는다.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거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 관련 약재를 이용한 약침치료는 피부 자체 재생과 항염증작용 효과를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증상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원인을 해소하는 데 조금 더 신경 써야 근본적인 치료, 재발방지에 성공해 지루성탈모와 같은 되돌리기 힘든 증상을 피할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로 탈모증상이 나타나기 전 증상 극복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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