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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요즘, 콜린성 두드러기 주의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5월 22일 14:15분2,050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


따뜻한 봄 햇살로 체온이 상승함에 따라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요즘이다.

벌레에 물린 듯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두드러기. 흔한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두드러기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콜린성 두드러기도 그중 하나에 해당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 두드러기에 비해 작은 크기의 팽진이 홍반과 함께 나타난다. 보통 한두시간 내로 증상이 가라앉지만 심할 경우 복통,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과격한 운동,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 실조에 따른 심부 온도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자율신경계 이상은 체온 조절시스템 오작동으로 이어져 체내 과잉 열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심부 온도가 1℃ 상승하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신경계 회복을 통한 체내 과잉 열 진정으로 콜린성 두드러기의 발생 빈도를 낮춰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열 진정 치료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빈도가 점차 줄어들면 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동일한 상황이 와도 불안해하거나 긴장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과잉 열이 발생하지 않고 열 진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린성 두드러기 극복을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일상에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체온이 급상승할 수 있는 격렬한 운동, 사우나와 찜질 등은 피하고 심리적인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식습관 또한 중요하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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