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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대장내시경으로 건강 선물하세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5월 03일 10:37분1,290 읽음
[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 제한된 음식 섭취, 장 세척제 복용, 약물 복용 관련 상담 등 준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선물 혹은 가족을 위한 선물로 건강관리 품목이 인기다. 최근에는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검진 선물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검진으로 암 예방 효과가 높은 내시경에 관한 예약 문의가 많다.

일상 생활이 바쁘거나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 일정을 놓치기 쉽다면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50대부터는 노화와 함께 암을 포함한 각종 중증,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

서구화된 식단, 스트레스 등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혈변, 설사, 만성 변비 등이 있을 때 더욱 권장된다. 대장 내시경 검사로 대장용종을 발견한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없앨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효과적인 검진을 위해 먼저 음식 제한, 장 청결 등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대장 내부에 잔여 음식물이 있으면 명확한 결과를 얻는데 방해가 된다. 내시경 3일 전부터 대장에 남을 수 있는 수박, 참외 등 씨가 있는 과일이나 미역, 김 등의 질긴 해조류, 잡곡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대장 내시경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 장 청결제로, 시간에 맞추어 복용해야 한다. 최근 물약 세척제 보다 복용 편의성이 더 높은 알약이 나와 대장 용종 발견율과 청결도, 안전성 등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세번째 주의해야 할 사항은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대장내시경 검사 간의 상관 관계가 있는지 담당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심장, 뇌, 폐 질환 등의 이유로 약을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면, 내시경 전 복용 양이나 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면, 비수면 중 선택해 진행한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보호자 동반, 진정제 투여에 대한 부담이 적다면 수면 내시경을 추천한다. 수면 대장내시경은 검사를 마친 후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검사 당일 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반면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검사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마취를 하지 않아 약물 부작용이 없고 마취 시간 제약이 없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고령이거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추천한다.

지난 20여 년간 비수면 대장 내시경을 진행한 금천구 새항외과의 허석주 원장은 “정확한 진단 소견을 듣기 위해서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제한된 음식섭취 및 장 세척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관한 상담 등을 지켜야 한다” 라며, “대장내시경 검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대장용종이 발견됐을 때 즉시 제거하는 시술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방문하는 것이 검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새항외과의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실적을 입증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flower colon에서 비수면 대장내시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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