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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방질환 증상, 정기적 검사와 치료까지 철저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4월 14일 09:32분1,274 읽음
여성의 경우 각종 유방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정기적인 유방초음파검사 등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유방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라면 검사를 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다양한 유방질환 중 한 가지 유형은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이 꼽힌다. 이는 주로 20~30대에서 호발하며, 만졌을 때 경계가 명확하고 고무공 같은 촉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잘 움직이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1cm 이하의 작은 섬유선종이 발견된 경우는 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유방 초음파 추적 검사를 받으면서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2cm 이상의 양성 종양이 보이거나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 모양에 문제가 있는 경우, 석회화가 동반된 경우 등에는 조직검사나 수술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

유두 분비물이 발생하는 여성은 약 5~20% 정도 유방암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짜지 않았는데 저절로 나오는 경우, 한쪽 유방에서만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두 주위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일 경우 유방에서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질 수도 있다. 유두 함몰, 유방 피부 함몰, 피부가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변하는 것,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것, 습진이 생기는 것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동두천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여타의 유방질환뿐만 아니라 유방암마저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고 있기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철저하게 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40~50대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등 관련 여성병원에서 누구나 유방암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유방질환에 대한 주요 검사 방법으로는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의료진의 풍부한 진료 경험도 중요하지만 어떤 장비가 사용되느냐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학병원에서 사용되는 HOLOGIC사의 유방촬영기나 삼성메디슨 RS-80 초음파 등을 쓰는 것은 해상도나 정확도가 차지하는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맘모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맘모톰EX와 엔코Enspire 기종이 주로 쓰이는데, 병변 상태나 신체적 조건,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원장은 “맘모톰은 진공 흡입 유방 생검 기계로 많은 양의 조직을 비교적 편안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조직 검사법일 뿐 아니라 종양을 절제하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5분 정도 시술시간으로 부담이 적고, 치밀 유방이 흔한 한국 여성에게도 매우 적합한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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