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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면역치료(PDT)가 유방암에서 더 많은 치료 효과 확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3월 31일 10:51분3,991 읽음
2020년 암의 발생자 수는 총 247,952명이며, 남성은 130,618명, 여성은 117,334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남녀 전체 갑상선암을 포함하여 유방암은 6위(24,923명)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암 발병 율 전체에서는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 중에 삼중음성유방암(TNBC)은 세포독성 항암치료 효과가 저조하지만 광면역치료(PDT)와 동시에 시행하는 복합치료는 여러 고형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방암에서 월등히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고, 현재 일본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면서 많은 치료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 치료는 광면역암치료, 암억제유전자치료, IVR(TACE)치료, 시스플라틴&리포솜요법으로 최근 일본 암 전문치료 병원 오사카 린쿠메디컬클리닉(원장 고무라 야스오)에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치료를 받고 온 국내 환자들 중에 종양이 현격하게 줄어들기도 하고 심지어는 완전히 없어진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광암면역치료(PDT & SDT)치료는 특정 빛에 반응하는 감광물질을 링거 투여한다.

투여된 물질은 암세포에 축적되게 되는데, 이때 전용 근적외선 레이저기기(최근 치료 장비 교체로 치료 효과 17~27배 상승)와 초음파를 병행하여 쏘게 되면 감광 된 암세포에 빛이 도달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암세포가 파괴되는 원리다. 해당 병원에서는 치료 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새로운 감광물질을 교체 예정에 있는데 전과 비해 60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런 광면역치료는 부작용도 없고 특히 심부에 있는 종양에 비해 표재성 암인 유방암 등에서 더욱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이는 근적외선 광선을 단시간에 많은 선량을 가까이 있는 종양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들 중 비인두암, 설암, 안구암, 상악동암, 하악동암 등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PDT와 함께 병행되는 암 억제유전자 치료는 암 종별로 적합한 정상 암 억제유전자를 정맥주사로 주입하며 PDT와 동시에 시행된다. 또 병행되는 IVR(TACE)치료는 기존 색전술(TACE)과 달리 nano catheter를 사용하기에 간암 뿐만 아니라 대부분 모든 고형 암에도 가능하다.

IVR(TACE)치료 표준 치료로 어려운 복막이나 뼈에 있는 종양도 나노 카테터가 진입 가능한 혈관이 확보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치료는 주입되는 약물을 대폭 줄여 부작용이 거의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기존 암 치료에서 한층 더 발전된 IVR(TACE) 치료는 혈관 조영술, supria-CT 장비를 통해 미리 암으로 가는 혈관을 체크한 후, 시술 당일 영상을 보면서 대퇴동맥을 통해 나노 카테터를 이용하여 종양에 극소량 항암제와 억제유전자를 동시에 주입하여 다른 정상조직에 누출되지 않게 하고 암 혈관을 한시적으로 봉쇄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런 치료들과 같이 동시에 병행하는 요법은 시스플라틴(Cisplatin) & 리포솜요법(Liposome)이다. 이 치료는 화학적 항암치료를 실패를 본 환자나 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가 없는 환자에게도 할 수 있는 치료로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병행치료가 가능하다. 독성이 매우 강한 백금계 항암제 시스플라틴과 리포솜을 결합한 치료로 특히 그동안 표준치료가 어려웠던 복막암과 폐 말단 및 흉막 등에 전이된 종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법인 티시바이오(tcbio) 관계자가 밝혔다.

시스플라틴은 독성이 매우 강해 암세포에 치명타를 주지만 일반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골수와 신장, 청력 등 부작용이 매우 심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었다. 이러한 부작용은 최소화시키고 효과는 높이도록 개발된 첨단 치료법이다.

리포솜은 지질 이중층을 가진 원형의 소포이며 영양소나 의약품 수송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소포(Vesicle)와 Micelle을 초음파 처리 및 특수 가공하여 약제의 수송성과 함유성을 높여 하이브리드 리포솜(Hybrid Liposome/HVL)을 만들어 여기에 시스플라틴을 결합하여(CDDP-HVL) 체내에 정맥 투여를 한다.

이렇게 제작된 항암제 시스플라틴이 정상조직(혈관 틈 10nm 이하)에는 빠지지 않고 암세포(암 혈관 틈새 100~200nm 이하)에만 모일 수 있게(EPR효과) 제작되어 투여하기에 항암제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첨단 암 치료법이다.

또한 약제 투여 후 다음날 고주파 온열치료를 하여 항암제가 종양 내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게 하여 치료 효과를 더 극대화했다고 한다. 이 치료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부작용 없이 치료를 계속 이어갈 수도 있고, 기존 암 환자도 항암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런 네 종류의 치료법을 동시 시행하며, 6일간의 치료 일정을 종료 후 4주째에 CT, MRI 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일본에서도 유일하게 린쿠메디컬클리닉에서만 시행되는 치료로, 이 병원과 한국법인 티시바이오(주)(대표이사 이상우)는 환자이송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 구성과 방식은 해당 병원이 세계에서도 유일하다.



티시바이오는 이 외에도 micro-RNA 유전자캡슐치료도 지원하는데, 이 치료는 오사카대학과 도쿄공업대, 이쥰카이암클리닉 등이 공동연구 끝에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이쥰카이암클리닉(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에서 독점 치료하고 있다.

1주일 동안 일본에 체류하면서 총 5일간 매일 집중 치료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끝나고 귀국하여 3주째 CT, MRI를 통해 치료 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이 치료는 내성과 부작용이 전혀 없어 화학적 항암제처럼 면역을 저하시키지도 않는다.

micro-RNA 유전자캡슐치료는 치료가 어렵다는 뇌종양 및 뇌전이 암에도 획기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치료법이다. 치료제는 당(Glucose) 성분이 도포되어 있고 micro-RNA 캡슐이 30nm로 되어 있어 혈액뇌관문(BBB)을 쉽게 통과하여 뇌종양에 대해 치료가 가능하다.

micro-RNA 캡슐이 온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암에만 침투되기에 뇌종양 외에도 폐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등 각종 여러 고형암과 여러 군데 퍼져 있는 전이암 등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암 재발방지 목적과 전이확산을 막기 위한 면역세포치료법 중, 월등하게 탁월한 치료가 iNKT면역세포치료이다. 이 치료는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노벨상 4명 배출)에서 개발한 치료로 흔히 많이 알려진 NK세포치료 수지상세포치료 등(투여 후 48시간 짧은 치료 효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강력한 “iNKT면역세포치료”로 장기간(36주간 이상 치료 효과) 면역체계를 구축하여 정상 면역으로 복원해 주고 암 재발방지와 전이확산을 막는 최신 면역세포치료법이다.

TCBIO는 이런 일본 협력병원에서 시행하고 치료 외에도 중입자치료 등 다양한 암병원을 통해 암종과 환자별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치료확률을 더욱 높이는 의료정보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월간암(癌)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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