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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폐암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사전 준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3월 30일 17:41분2,562 읽음
정형외과 분야는 그간 암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수술하는 경우 최상의 결과를 얻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 주었다. 예를 들어, 무릎 수술을 받는 사람이 수술 전 미리 물리 치료를 통해 근력과 이동성을 개선할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환자가 수술 후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금연과 적합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물리 치료, 좋은 영양 섭취, 금연 및 금주가 환자의 수술 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려 왔습니다. 이는 암 수술을 받을 예정인 폐암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2022년 5월 미국 임상종양 학회(ASCO)는 폐암 환자를 위한 운동에 대해 권장 사항이 포함된 "암 치료 중 운동, 식이 및 체중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의 권장 사항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종양 전문의는 치료 목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동안 정기적인 유산소 및 근육 운동을 권장해야 하며 폐암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수술 전 운동을 권장할 수 있다." 즉, 수술을 앞둔 폐암 환자라면 수술 전부터 운동함으로써 수술 전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환자가 운동하도록 권장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암 치료에 앞서 운동하는 것은 사전재활(Prehabilitation)이라는 과정의 일부이며 이를 "프리햅(Prehab)"이라고도 부른다. 사전재활의 초점은 암에 걸린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며 치료 후 더 쉽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암 치료 중 및 치료 후에 발생하는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문제를 돕는 데 중점을 둔 암 재활(Cancer Rehabilitation) 즉, "리햅(Rehab)"과는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ASC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2주 동안 물리 치료사 또는 인증된 운동 전문가의 지도로 운동을 시행하면 수술 전후에 환자의 호흡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폐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재활을 통해 환자는 수술 후 입원 기간 동안 신체 기능이 향상되어 침대에서 일어나고, 걷고, 목욕하고, 옷을 입는 것과 같은 일이 더 쉬워질 수 있다. 또한 사전 재활에 참여한 환자의 경우 입원 기간이 더 짧은 경우가 많다.

폐암 사전 재활 시작하기
폐암 수술에 앞서 사전 재활을 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운동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운동이 어려운 경우 또는 개별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문 물리 치료사를 찾는 것이다. 종양 관련 전문의에게 가까운 훌륭한 물리 치료사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숙련된 물리 치료사는 수술 전에 신체의 균형, 지구력 및 근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관절 및 근육 문제에 대해 미리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 다음 수술 후에는 대부분 이미 재활 팀에 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훌륭한 치료사가 있을 것이다.

만일, 신체적으로 활동적이며 의사도 스스로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 경우라면 강화 및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는 사전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시간 또는 속도를 늘려가면서 훈련하는 것은 심혈관 지구력을 향상하는 방법이다. 권장되는 특정 사전 재활 계획에 대해 담당의와 상담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비 운동
다음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전 재활 훈련 운동이다. 그러나 집에서 새로운 유형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더 좋은 방법을 토론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시작할 때 호흡을 참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신, 운동의 가장 힘이 드는 어려운 부분이라면 숨을 내쉰다. 운동 중에 규칙적으로 호흡하기가 어렵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호흡이 너무 힘들어지면 운동을 중단한다.

1 배 호흡
효과 : 호흡 능력을 개선하고, 폐렴 위험을 줄이고, 전신 통증을 줄이고, 불안을 줄인다.
방법 : 코로 숨을 들이쉬고 배로 깊게 숨을 쉰다. 배에 공기를 불어 넣어 부풀게 한다. 숨을 들이쉬기 위해 어깨를 으쓱하면 안 된다. 또한 입으로 힘차게 숨을 내쉰다. 이 심호흡 운동을 하루에 2~3회, 또는 불안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3~5회 반복한다. 이 운동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이 지금까지 팽창하는 데 익숙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간 아플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이러한 부작용은 운동을 더 자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것이다.

2: 악력
효과: 도움 없이 병원 침대에서 몸을 밀거나 당기고 옷 입기, 목욕 및 주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한다.
방법: 손으로 주먹을 쥔 다음 손을 완전히 편다. 손이 풀릴 때까지 반복한 다음 스트레스 볼, 핸드타월 또는 악력 트레이너와 같이 손으로 쥐어짤 수 있는 것을 잡는다. 물체를 쥐고 5초 동안 유지한 다음 놓는다. 왼손 오른손 각기 10회 반복한다.

3: 서서 균형잡기
효과: 걷거나 서 있을 때 안전성을 개선하고 넘어질 위험을 줄인다.
방법: 깨끗하고 튼튼한 탁자나 조리대에 손을 올리고 서서 균형을 잡는다. 안전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조리대에 기대지 않는다. 목표는 도전적인 자세로 10초 동안 안전하게 서 있는 것. 한 자세가 쉬워지면 목록 아래로 이동하여 더 어려운 균형 자세를 시도한다.
a. 좁은 자세: 발을 서로 붙인 상태로 유지.
b. 세미 탠덤: 한 발을 다른 발보다 약간 앞에 놓는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발 위치를 바꿔서 다른 발을 앞에 놓는다.
c. 탠덤: 한 발 앞꿈치에 다른 발뒤꿈치를 붙인 상태로 유지한다. 힘들다 싶을 때 발 위치를 바꿔 다른 발을 앞에 놓는다.
d. 한쪽 다리: 한 번에 한쪽 발로만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발 위치를 바꿔서 시도합니다.

4: 앉았다 일어서기
효과: 다리의 힘을 향상하고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변기 시트에서 더 쉽게 일어난다.
방법: 바퀴가 없는 튼튼한 의자를 이용한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이 의자에서 일어서고 앉는 연습을 반복한다. 손을 사용해야 할 때도 가능한 한 손을 적게 사용한다. 이 동작을 여러 번 연속적으로 수행하여 지구력을 키우면서 앉고 서기를 연속으로 최대 10회까지 반복.

치료사와 함께 사전 재활을 하든 집에서 하든 이런 종류의 운동은 폐암 수술을 준비하는 대부분 사람에게 유익하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고 그것을 따라서 운동한다. 사전 재활이 나에게 적합한지 상세히 알고 싶은 경우 전문 의료팀과 상담을 통해 더욱더 나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간암(癌)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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