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은 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
암이 성장하고 인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면 흔히 혈액 속으로 세포와 DNA를 퍼뜨린다. DNA를 분석하면 DNA의 양과 잠재적인 돌연변이가 있는지를 알 수가 있고, 그런 DNA 분석은 의료진이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액체 생검으로 알려진 그런 검사가 어떤 유형의 암에 대해서는 표준 진료가 되었다. 특히 독특한 DNA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약물이 있는 암의 경우에 그러하다. 그러나 액체 생검이 의료진이 어떤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보다 더 차도가 있는지 알게 도와줄 수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혈액에서 발견되는 DNA는 또 정상적인 세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종양이 퍼뜨린 DNA의 양을 측정해서 인체의 전형적인 DNA의 양과 비교하는 종양 분획이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고 암이 유방이나 전립선이나 폐나 혹은 결장에서 (다른 부위로) 퍼져나간 환자들을 위한 치료 논의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새로운 도구인 듯한 것을 이번 연구가 발견했다. 연구진은 종양 DNA가 전이암이 있는 환자의 혈액 속의 DNA 중 최소한 10%를 차지하면 그런 환자들은 혈액 속의 종양 DNA의 양이 더 적은 환자들보다 연구해본 모든 암 유형에서 생존 가능성이 훨씬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혈액 속에 종양 DNA가 1% 미만인 전이성 유방암과 폐암 환자들을 살펴보니 그런 측정 방법이 정확했다. 즉 이런 환자들은 혈액 속에 종양 DNA가 더 많은 환자보다 더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제1 저자로 임상학 부교수 겸 - 미시간 대학교 헬스의 로젤 암 센터에서 비뇨기 종양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 종양학자인 자케리 레이처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환자의 종양에서 이런 것을 분석해서 살펴보는 이유는 2가지이다. 1가지는 그것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또 다른 이유는 환자에게 어떤 것을 예상할 수 있는지를 조언해주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몇 가지 암에서 우리는 다수의 치료 옵션을 가지고는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 어떤 치료가 더 좋을는지는 알지 못한다. 질병의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위험들을 더 잘 따져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언급한 혈액검사들은 액체 생검의 최신판으로 혈액 표본 속에 순환하는 암세포(혹은 이 경우에는 작은 DNA 파편들)가 있는지 여부를 알려줄 수 있다. 초기의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액체 생검이 모든 사람을 위한 암 선별검사 해결책은 아니다. 그러나 액체 생검이 이미 암을 가지고 있거나 치료 옵션들을 숙고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정도로 발전했다. 레이처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흔히 결국은 환자가 ‘좋은’ 질병이나 혹은 ‘나쁜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느낌은 정확성이 의심스럽다. 나는 그게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조언해줄 기회를 놓쳐버리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질병에 대해 액체 생검을 의료의 표준으로 제공하면 액체 생검이 무엇을 해야 할는지를 예측해줄 뿐만 아니라 어떤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는지를 가능하게도 해주는 어떤 상황을 마련해주고, 그것이 우리가 환자들과 의논할 수 있는 어떤 것이다.“

액체 생검은 EGFR+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와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는 덜 성공적이었다. 그런 결과에 레이처트는 놀라지 않았다. 예를 들면 암성 세포는 혈액-뇌장벽으로 인해 혈액 속으로 많은 DNA를 퍼뜨리지 못할 듯하기 때문에 액체 생검이 전이성 뇌종양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가 있다. 또 EGFR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아주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가 있으므로 존재하는 암의 양이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지만 액체 생검이 모든 유형의 암에 대해 생존율을 성공적으로 예측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고 레이처트가 말했다. 환자들에게 더 잘 조언하고 그들이 다음 치료에 대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능력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참조:
Z. R. Reichert et al., "Prognostic value of plasma circulating tumor DNA fraction across four common cancer types: a real-world outcomes study" Ann Oncol. 2022 Oct 5;S0923-7534(22)04186-2. doi: 10.1016/j.annonc.2022.0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