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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의학상식후성 유전학 - 암 치료를 바꿀 수 있다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2월 30일 16:54분2,925 읽음
- 후성유전학은 새로운 검사와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과학자들은 유전자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인 후성유전학이 암이 발생하는 방법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수행하는 불가사의한 역할에 대해 더 많이 발견했다. (런던의) 암 연구소의 연구는 흔히 암흑물질이라 불리는 후성유전학이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바꿀 수가 있는 것을 시사했다. 또 후성유전학이 암을 검사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들이 생기도록 해서 치료를 맞춤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서 갈 길이 멀다.
대부분 사람은 유전학이라면 대대로 전해지는 DNA 코드에 생기는 구조상 변화를 생각한다. 그 결과 그런 유전자 돌연변이들이 어떻게 암의 성장을 추동하는지에 엄청난 초점을 두게 된다. 그러나 근년에 과학자들은 후성유전학이라는 아주 간단하지만은 않은 다른 하나의 현상을 발견했다. 후성유전학은 개체의 행동과 환경이 어떻게 유전자가 작용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야기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후성유전학은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고, 또 어디에 살고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서도 변한다. 후성유전학은 DNA 코드를 바꾸지는 않지만, 유전자에 대한 접근을 통제할 수 있고, 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런던의 암 연구소의 진화와 암 센터의 소장인 트레버 그레이엄 교수는 우리가 암이 행동하는 방법을 통제하는 여분의 방법을 밝혀냈는데 그걸 우리가 암의 암흑물질이라고 비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BBC 방송에 DNA의 가닥들이 개개의 세포에서 접히면서 엉킴이 생길 수 있고 그게 어떤 유전자를 읽어야 하는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엉킴의 위치가 암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할 수가 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그게 내일 당장 임상 진료를 바꾸지는 않지만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길이 될 수가 있을 것이라고 그레이엄 교수는 말했다.
예를 들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BRCA 같은 암 돌연변이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어떤 사람의 암에 대한 전체 그림의 일부분만 밝힐 뿐이다. 유전자 변화와 후성유전자 변화를 둘 다 검사해야 특정한 사람의 암에 대해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을지를 우리가 훨씬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레이엄 교수는 부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쳐에 게재한 2건의 논문을 통해 발표되었다. 첫 번째 논문은 30건의 대장암에서 수집한 1,300개가 넘는 표본을 분석해서,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암세포에 아주 흔하고 또 암세포들이 다른 세포들보다 더 많이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을 밝혔다. 두 번째 논문은 동일한 종양의 다른 부위들에서 채취한 많은 표본을 살펴보았다. 이 논문은 암세포들이 발생하는 방법이 DNA 돌연변이가 아닌 다른 요인들에 의해 흔히 좌우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후성유전학적 변화들이 직접적으로 암이 행동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게 되는지를 입증할 수는 없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밝히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조:
(1) T. Heide et al., "The co-evolution of the genome and epigenome in colorectal cancer" Nature. 2022 Oct 26. doi: 10.1038/s41586-022-05202-1.
(2) J. Househam et al., "Phenotypic plasticity and genetic control in colorectal cancer evolution" Nature. 2022 Oct 26. doi: 10.1038/s41586-022-05311-x.월간암(癌)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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