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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삐뚤어지는 안면마비증상 ‘구안와사’ 원인치료 서둘러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11월 29일 12:19분1,040 읽음
심한 추위는 안면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것이 구안와사(口眼喎斜)다. 이는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틀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구안와사는 근육운동에 이상을 초래해 안면을 틀어지게 한다. 또 이밖에도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 표정이 어색해지는 것, 식사를 할 때 음식을 흘리는 것, 물을 마실 때 물을 흘리게 되는 것 등의 증상이 생겨 생활이 무척 어려워질 수 있다. 아울러 눈을 완전하게 감기 어려운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외모적인 콤플렉스도 무척 심해질 수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한의학박사)은 “구안와사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하고, 외모 상 문제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여러 후유증이 남기도 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흔히 이명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나타나거나 미각 이상, 목이나 어깨의 뻐근함, 눈물이 줄줄 흐르거나 전혀 나지 않는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손과 발까지 힘이 빠지는 등의 마비증상이 오기도 한다. 이는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초래하기도 해 안면마비원인을 파악해 구안와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방과 양방 병행 치료 시 각각의 원인 해소에 도움을 주는 치료한약과 양약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주로 예민한 안면부의 풍담이나 면역력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고, 체내 불균형 또는 안면부 신경 흐름과 경직의 문제 등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이희재 원장은 “안면부 근육경직을 풀기 위한 배독테라피, 안면부마비상태와 좌우비대칭 개선을 위한 매선요법, 손상된 신경과 근육기능회복을 위한 침구치료 등을 적용할 수도 있다. 체형 불균형이 문제일 때는 척추가 틀어지면서 몸 전반에 악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로 추나요법이나 도수치료 등을 적용한다. 관절을 교정하고 근육을 이완하면서 체형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고 자세 교정이나 운동 치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구안와사치료가 늦으면 늦을수록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환자는 입과 눈이 틀어진 것이 보이거나, 얼굴에서 마비 증상이 느껴질 경우 곧바로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 다양한 검사로 발병 원인부터 찾는다면 자신의 상황을 개선할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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