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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명 진단받는 대장암, 대장내시경 검사로 예방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11월 03일 09:13분1,992 읽음
사진: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 수면 마취 꺼린다면 비수면 대장 내시경 추천
하루에 약 100명씩 발생하는 대장암 환자. 발병률로 세계 2위이며, 암 공화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의료 기술과 인프라가 발전하여 대장암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극복하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이 수반된다. 그렇기 때문에 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많은 대장암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대장암의 대표적 이상 증상은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불편한 느낌, 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끈적한 변을 본다.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이 나올 수 있다. 복통, 복부 팽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고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

대장내시경은 장세척제 복용과 설사등 선행되어야 할 사항들이 많고, 대장 세척이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시야 미확보로 인해 검사 진행이 어렵다. 특히 시술 과정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게 뇌를 재우는 수면 마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비수면 대장내시경을 받아 볼 것을 추천한다.

수면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심장이나 호흡이 억제되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미리 차단할 수 있으며, 마취 시간에 제한 받지 않아 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사실 대장의 경우 길이가 약 2미터에 이를 정도로 길며, 뱃속 여러 곳에서 꺾이고 주름지고 심지어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내시경 검사의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검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간 제약 없이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은 의사와 환자 모두의 입장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의사와 시술대상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검사 직후 운전이 가능하며 일상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 전문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은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용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별도의 수술 없이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원장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식사의 총 칼로리를 줄이고 채소, 과일 등 식이 섬유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 새항외과는 지난 20여 년간 비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flower colon을 개설해 비수면 대장내시경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새항외과의 비수면 대장내시경 시술기록은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부터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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