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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가려움 각질 원인, 지루성피부염증상 때문일 수 있어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7월 13일 16:59분2,536 읽음
완연한 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한 기온까지 더해져 각종 피부 증상들이 평소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얼굴가려움과 여름철 각질 증상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피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외모적 스트레스로도 이어져 피부가려움증과 각질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법을 찾곤 한다.

만약 얼굴가려움과 각질증상이 심하고 안면홍조와 함께 여드름, 상열감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은 날씨나 환경의 영향과 불규칙한 식습관 생활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우리 몸 속 안에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열대사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관련 증상들은 대게 이렇다. 가려움증, 붓기, 여드름과 아주 흡사한 뾰루지, 안면홍조, 두피 빨개짐, 피부 각질, 비듬과 탈모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 열 현상이 동반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아니지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여러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피지선의 문제도 있지만 진짜 문제는 열 때문이기에 열 순환 문제를 바로 잡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자가진단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관련 병원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원인은 보이는 곳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점점 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열대사장애는 열이 얼굴과 두피 쪽으로 뭉쳐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기에 증상들도 거의 대부분 얼굴과 두피 쪽으로 많이 나타난다. 심각할 경우 전신에 퍼질 수 있는데, 두피에 나타날 경우 지루성두피염 증상 또는 머리지루성피부염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한약처방을 적용하는데, 개인의 증상과 병증의 양상 그리고 개인 특이사항을 고려한 적합한 처방에 주력한다. 원인과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이면 재발방지에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른 체질과 지루성피부염의 양상에 따른 단계적 처방이 요구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피부표면의 빠른 개선을 위한 약침이나 열을 내리고 피부 재생을 위한 침치료 및 개인증상에 맞는 식이요법 등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여름철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큰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변 요인들을 줄일 필요가 있는데, 치료와 함께 의료진을 통해 수면시간 및 운동 등의 생활전반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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