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수준은 치료효과의 중요한 지표
최근의 연구는 유방암 종양 내의 나트륨 수준 분석이 암이 얼마나 공격적인지 또 항암 화학요법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요크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실시하고 자선단체인 영국 암 연구와 브레스트 캔서 나우의 후원을 받은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나트륨 MRI란 기술을 사용해서 생쥐의 유방암 종양의 소금 수준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사용해서 연구진은 유방암 종양을 살펴보았고 소금(나트륨)이 암세포에 축적되고 있고 또 더 활발한 종양은 그만큼 더 많은 나트륨을 축적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다음에 연구진은 18개 종양 무리를 선정해서 그들 중 일부를 표적으로 삼아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했다. 1주일 뒤에 종양을 검사했을 때 그들은 나트륨 수준이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종양들에서는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매년 유방암의 신규 발생 건수가 약 55,920건이고 유방암이 세계적으로 여성의 암 관련 사망 원인으로는 1위이다. 영상 장치로 소금의 수준을 밝히는 것이 유방암을 진단하고 모니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제 연구진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인간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재현될 수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관찰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책임저자로 요크 대학교 생물학과의 윌리엄 브라켄베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고형 종양에는 소금 수준이 높은 것을 얼마 전부터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로 우리는 그 이유를 이해하는데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우리 연구 결과는 유방암 종양에 있는 높은 수준의 나트륨이 주변의 조직액보다는 암세포 내부에 있는 것을 보여주고 이는 종양의 대사활동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어서 암세포들이 건강한 세포들보다 더 많은 소금을 축적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부언했다. “현재 전국에 있는 나트륨 MRI 스캐너는 몇 개 되지 않지만 우리 연구가 그런 장비들이 유방암을 진단하고 치료의 성과를 모니터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술로 사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암세포에 도달하는 나트륨을 차단하면 치료에 도움될 수 있어
연구진에 의하면 암세포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서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늦추는 약물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브라켄베리 박사가 주도한 이전의 연구는 현재 간질 치료제로 사용하는 어떤 약물이 나트륨 채널을 표적으로 삼는데 유망성이 있고 유방암 실험실 모델에서 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또 현재 나트륨 MRI는 표준적인 MRI 스캔에 비하면 비교적 픽셀화된 영상을 만들어서 나트륨 MRI의 해상도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연구진은 나트륨 영상 진찰의 신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 새로운 무선 주파수 코일과 관련된 냉각 시스템의 디자인 같은 -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려고 한다. 그로 인해 연구진은 종양에 성장이 가장 활발한 나트륨 활동 지점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을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피오나 길버트 교수는 우리는 클리닉에서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는 데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암 연구의 연구 정보 매니저인 찰스 에반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흥미로운 연구는 나트륨 MRI 사용이 유방암 발견을 개선하는 강력한 새로운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또 유방암이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우리가 더 깊이 살펴보도록 해주는 잠재력도 갖고 있다. 더욱이 이 기술들은 다른 유형의 암에도 적용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는 초기 단계에 있고 나트륨 MRI가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브레스트 캔서 나우의 사이몬 빈센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환자가 최선의 가능한 의료를 확실히 받기 위해 유방암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면밀하게 모니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MRI에 대한 이 혁신적인 초기 단계 연구는 의료진에게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서 환자의 의료를 개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과학자들이 이 발견을 바탕으로 삼아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이롭게 만들기 위해서 그걸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유방암이 나트륨을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은 또 더 깊이 연구되어야 한다. 그게 이런 파괴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조:
A. D. James et al., “Sodium accumulation in breast cancer predicts malignancy and treatment response” Br J Cancer. 2022 Apr 25. doi: 10.1038/s41416-022-0180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