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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새로운 기술 광면역요법+암유전자+IVR(TACE) 병행요법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6월 17일 15:22분4,047 읽음
일본에서는 최근 광암면역치료(PDT), 초음파암면역요법(SDT), 암유전자치료, 혈관내치료(IVR/TACE)가 복합된 강력한 암 치료를 하고 있으며 이 중에 세계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혈관내치료(IV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TACE(색전술)치료에서 한층 더 진화한 TACE는 혈관 조영술, 초음파, Supria-CT 장비를 통해 암으로 가는 혈관을 미리 확인한다. 시술 당일 영상을 보면서 국소마취 후 대퇴동맥이나 손목, 팔꿈치 혈관을 통해 나노카테터를 종양에 삽입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극소량 항암제와 억제유전자를 동시에 주입하고 혈관을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방법으로 단 1회 시술이 진행된다.

이 치료는 기존 색전술과 달리 Nano Catheter를 사용하기에 간암만 아니라 대부분 모든 고형암에도 가능하다, 또한 표준치료에서 치료가 어려운 복막이나 뼈에 있는 종양도 나노카테터가 진입이 가능한 혈관이 확보되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 치료는 주입되는 약물을 대폭 줄여 부작용이 대폭 줄어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치료와 동시에 시행되는 광암면역치료(PDT), 초음파암면역요법(SDT)은 특정 빛에 반응하는 물질(광감물질/ICG, ALA 등 총 5가지 종류사용)을 주사로 링거투여 하면 투여된 물질이 암세포에 축적되고 이 암세포에 전용 레이저기기(근적외선 라이트)와 초음파를 병행하여 비추게 된다. 빛이 감광된 암세포에 도달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암세포가 파괴된다. 이때 나온 암 항원 조각들을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가 인식하고 제거하여 면역력을 활성화하기에 해당 종양 부위 뿐만 아니라 전신의 원격 전이성 병변에 대한 치료 효과(압스코팔 효과/Abscopal effect)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PDT(광역동치료)라고 불리며, 일본 암 환자들도 많이 하는 치료이며, 최근에는 IR-700 및 EGFR 항체를 이용한 광면역치료제 임상시험도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일본 라쿠텐 제약사에서 만든 광면역요법에 사용되는 “아카룩스”란 신약이 승인되어 두경부 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암 유전자 치료도 정맥투여로 동시에 시행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런 4가지가 복합된 치료를 받은 후 결과는 4주째에 CT나 MRI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의 시술은 일본 닌쿠메디컬클리닉(원장 고무라 야쓰오)에서 할 수 있고 이 병원과 티시바이오(주) (대표이사 이상우)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구성과 방식의 치료는 이 병원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외에도 티시바이오는 일본국립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최초로 NKT세포를 이용한 iNKT면역세포 치료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치료는 일본 최대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이화학연구소(노벨상4명배출)에서 개발한 치료로 기존 NK세포치료 수지상세포치료 등의 짧은 효과에 비해 장기간 면역체계를 구축하여 정상면역을 복원해 주는 최신방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중입자와 양성자, micro-RNA유전자캡슐, NKT-neo, RIKNK, BNCT(중성자포획요법)등을 다양한 암 요법을 지원하고 있다. 여러 장비와 요법으로 각각의 암종류와 환자별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간암(癌) 202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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